투자일기64 [투자일기] 최저가 매수, 최고가 매도는 없다 — 나만의 투자 루틴 3가지 주식에서 정확한 최저가 매수와 최고가 매도는 결론적으로 없다.확률상 최저점과 최고점을 정확히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신의 경지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걸 안다고 해서 마음이 편해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나면 투자가 조금은 달라진다.나는 그 이후부터 남들과 조금 다른 나만의 루틴으로 시장에서 살아남고 있다.나만의 투자 루틴 3가지첫째, 예약매수·예약매도를 즐겨 한다.HTS를 켜놓고 실시간으로 매수·매도를 하면 심리적으로 흔들린다. 빨간불 파란불에 따라 감정이 요동치고, 결국 원칙이 아닌 감정으로 결정을 내리게 된다.그래서 전날 미리 예약을 걸어놓는 방식을 택했다.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이 방법이 나한테는 훨씬 잘 맞는다. 뭔가 맞아떨어졌을 때의 기분도 꽤 좋다.둘째, 종목은 1~2개.. 2025. 5. 20. [투자일기] 나는 그런저런 투자자다 — 10년 투자, 연 5%대의 솔직한 고백 투자는 하면 할수록 나의 성향이 파악되는 것 같다.여러 반찬보다 하나의 반찬을 좋아하고, 반반 치킨보다 후라이드 하나가 좋고, 줄 서는 맛집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새 카페나 숨어있는 맛집을 좋아하는 사람.나는 남들보다 주식을 능숙하게 잘하는 투자자가 아니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화폐 가치가 떨어지니 은행 이자보다 조금 더 화폐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서 투자를 하고 있다.횟수로는 10년이 넘었지만 제대로 주식 공부를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그래서 수익률이 늘 매년 5%대에 머무는 것 같다. 인문학, 심리학 책을 좋아하고, 뉴스를 즐겨보고, 독서를 하는 일반적인 그런저런 투자자다.어느 날 아내가 말했다. 파마***, 삼양**. 이거 예전에 나한테 얘기했던 거 아니냐고. 많이 올랐다고 부러워하더니 많이 혼났.. 2025. 5. 19. [투자일기] 코로나 이후 확신하게 된 것 — 돈의 가치는 계속 하락한다 코로나 이후, 한 가지를 더 확신하게 됐다.돈의 가치는 앞으로도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것.인플레이션이란 상품과 서비스의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다. 쉽게 말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드는 상태다. 적당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지만, 그 범위를 벗어나면 실질 구매력이 하락하고 저축의 가치가 떨어진다.그래서 우리가 항상 주시하는 것이 소비자물가지수(CPI)다. 미국 CPI가 발표될 때마다 시장이 흔들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똘똘한 집 한 채는 있어야 한다는 말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사회. 그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이다.금리와 인플레이션의 관계물가가 오르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린다. 시중에 풀린 돈을 줄이고 소비를 억제해 물가 상.. 2025. 5. 14. [투자일기] 90일이라는 숫자 — 미중 관세 유예와 여름 증시가 뜨거울 이유 2025년 5월 12일부터 90일 후는 8월 10일이다.올해 여름 증시가 뜨거울지, 일단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미국과 중국이 무역 긴장 완화를 위해 90일간의 관세 유예 조치에 합의했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관세를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 관세를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보여주기 관세 정책의 성공마치 석유 비축유를 저장하듯, 90일 동안 사재기가 일어날 수 있다.마트에서 A 상품이 90일 동안 가격이 오르지 않다가 90일 이후에 오를 수 있다고 가정하면, 우리가 아는 사재기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1분기 실적이 좋은 기업들은 2분기까지도 더 좋아 보일 가능성이 있다.어느 정도 보여주기식 관세 정책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양국은 추가 협상을 통해 무역 갈등을 완화하.. 2025. 5. 13. [투자일기] 매달 하는 포트폴리오 점검 — 마이클 포터 5가지로 기업을 자동차처럼 점검한다 매달 투자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점검하고 반성하는 습관은 아주 좋은 습관이다.객관적으로 나 자신과 투자 대상을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비공개를 선호하지만, 비공개라도 투자에 대한 점검은 꼭 필요하다.나는 마이클 포터의 5가지 경쟁 요소에 비교해서 내 포트폴리오가 괜찮은지 매월 점검한다. 자동차 점검하듯이.첫째 — 신규 진입 위협A라는 기업의 진입 장벽이 견고한가를 확인한다.언제나 돈을 좀 벌만하면 새로운 진입자가 생겨 가격, 비용, 투자 측면에서 압박을 가해온다. 자유 경쟁 시장에서 절대 안심해서는 안 된다.둘째 — 라이벌 기업 간의 경쟁경쟁 기업을 유심히 살펴본다.경쟁 기업이 도산했는지, 얼마나 많은 인원을 충원했는지, 실적은 좋은지, 새로운 경쟁 업체가 등장했는.. 2025. 5. 12. [투자일기] 밀턴 프리드먼의 경고를 곱씹는다 — 공짜 점심은 없다 "가장 나쁜 시장도 가장 좋은 정부보다 좋다."이 한 문장이 그의 모든 말을 대변한다. 그는 작은 정부를 선호했다.밀턴 프리드먼은 자유방임주의와 시장 제도를 통한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주장한 미국의 경제학자다. 케인스와는 정반대의 입장이었다.1970년대 이전까지는 밀턴의 주장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각국 정부는 케인스의 처방대로 정부 지출을 늘리고 복지 정책을 펴서 실업률을 낮추는 게 최고의 정책이라고 믿었다.그런데 1970년대 들어 실업률이 떨어지지 않고 물가만 계속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등장했다. 케인스 처방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밀턴의 주장이 재조명됐다.인플레이션밀턴 프리드먼이 말했다."모든 인플레이션은 화폐적 현상이다."인플레이션은 주로 통화 공급에 의해 발생하며, 정부.. 2025. 5. 10.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