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2 [여행일기] 28개월 딸아이와 처음 간 실내 수영장 — 고창 석정휴스파 솔직 후기 주말에 딸아이와 고창에 있는 석정휴스파에 다녀왔다.물놀이를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 처음으로 실내 수영장을 가봤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휴가가 다 끝난 9월이라 그런지 한적했고, 아이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유아풀도 충분했다28~29개월 아이라 유아풀에서 주로 놀았다. 미끄럼틀도 있고, 온천물이 따뜻해서 아이가 정말 좋아했다.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물놀이를 실컷 하고 온천으로 마무리한 것이었다.석정휴스파는 게르마늄 성분을 포함한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온천법상 섭씨 25도 이상의 지하수이면서 게르마늄, 라돈, 황산염 등 유효광물질을 함유해야 온천이라는 명칭을 쓸 수 있는데, 고창 석정휴스파는 이 기준을 충족한 공식 온천이다. 고창군 석정리 일대는 예로부터 게르마늄 성분이 .. 2025. 9. 11. [여행일기] 광주 근처 계곡 추천 — 화순 동가리계곡 당일치기 완벽 가이드 휴가 기간에 아이가 물을 너무 좋아하는 걸 보고, 다시 한번 물놀이를 찾아보기로 했다.아내와 함께 광주 인근 계곡을 알아보다가 두 곳으로 압축됐다. 곡성 도림사계곡과 화순 동가리계곡. 둘 다 차로 약 1시간 거리였다.고민 끝에 화순 동가리계곡으로 향했다.동가리계곡을 선택한 이유2~3년 전에 평일 반차를 쓰고 혼자 다녀온 기억이 있다. 그때도 좋았고, 무엇보다 아이랑 가기에 적합한 곳이라는 확신이 있었다.평지라서 아이가 왔다 갔다 하기 좋고, 취사도 가능하고, 샤워 시설 등 모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곡성 도림사계곡은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라 예측이 어려웠던 것도 이유였다.동가리계곡 핵심 팁 4가지① 주차는 초입 오른쪽 큰 나무 아래로오전에는 해를 받더라도 오후가 되면 그늘이 지기 때문에 굳이 그늘.. 2025. 8. 26. [여행일기] 와이프 친구 덕분에 시작된 순천 나들이 — 해연정·상사포레브·불로만치킨 용인에 사는 아내 친구가 오랜만에 순천 부모님 집에 내려온다고 했다.주말에 같이 만나기로 했고, 점심은 자연스럽게 그 친구가 정한 곳으로 향했다. 광주에서 부랴부랴 짐을 챙겨 순천으로 출발했다.해연정 — 병어조림이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전남 순천시 오천3길 31에 위치한 해연정이다.민어조림, 갈치조림, 병어조림 등 조림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나가다 본 적은 있었는데 안으로 들어온 건 처음이었다. 좋아하는 솥밥도 있어서 더 반가웠다.갈치조림과 병어조림을 주문했다. 갈치조림도 맛있었지만 병어조림이 더 인상적이었다. 밑반찬도 푸짐하게 나와서 딸아이는 수육과 밥을 맛있게 먹었다.가격대가 있어서 손님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특히 조림은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다.상사포레브 — 제주도 카페가 순.. 2025. 8. 18. [여행일기] 28개월, 이제는 제법 즐길 줄 안다 — 기장 아난티 4박5일 부산 여행 2025년 8월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간 부산에 다녀왔다.기장 아난티에 2박, 부산 집에 2박. 완전한 여행이라기보다 반쯤은 고향 방문이기도 했다.딸아이와 아난티를 찾은 건 2023년 11월 이후 두 번째였다. 그때는 아직 어려서 잘 모르는 것 같았는데, 이제 28개월이 되니 달랐다. 수영이 재미있다고, 음식이 맛있다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했다. 그 말 한마디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체크인 전 점심 — 오직 미역국체크인이 11시 이후라 숙소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기장군 기장읍 동암2길 3에 있는 오직 미역국이었다. 아내는 성게미역국, 나는 전복미역국을 주문했다. 아이가 전복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이다.기장에는 미역국 맛집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은 기장읍 공수1길 3.. 2025. 8. 12. [여행일기] 장어 말고 다른 걸 먹고 싶었다 — 고창 숨은 맛집 도브레만돌+카페베리 고창 하면 장어가 먼저 떠오른다.그런데 아이랑 먹기엔 다소 부담스러워 다른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있었다.전북 고창군 심원면 애향갯벌로 304-49, 도브레만돌이다.도브레만돌 — 제주도 감성이 고창에외관부터 달랐다. 마치 제주도에 있는 가게처럼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예뻤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고 부담이 없었다. 나중에는 웨이팅이 생기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메뉴는 봉골레샤브, 소고기 일본 스키야키, 마라 스키야키, 크림새우튀김이다. 우리는 봉골레샤브 2인 세트와 크림새우튀김을 주문했다.사장님의 음식 솜씨가 좋아서 다 맛있었다. 아이가 무척 좋아해서 더 맛있게 느껴졌다.그런데 이 가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음식이 아니라 사장님의 서비스였다. 음식에 대한 서비스가 아닌, 고객을 대하는 태도... 2025. 7. 30. [여행일기] "기차다!" — 딸아이와 순천만정원 스카이큐브, 솔직 후기 딸아이의 한마디, "기차다!"모처럼 연휴를 맞아 순천 처가에 다녀왔다.장모님, 장인어른과 드라이브를 하다 순천만정원을 한 바퀴 돌고 있었다. 창밖을 감상하던 딸아이가 갑자기 소리쳤다."기차다! 기차다!"하늘을 올려다보니 작은 기차가 공중을 지나가고 있었다. 스카이큐브였다. 생각보다 노선도 길고 큐브 수도 많았다. 딸아이 눈이 반짝반짝했다. 그 표정 하나로 피곤함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었다.첫날 — 킥보드 하나로 막힌 입장들뜬 마음으로 서문 쪽 입구에 도착했다.바로 전날 사준 유아용 킥보드가 문제가 됐다. 안전사고 예방을 이유로 킥보드 반입이 불가하다는 것이었다. 규정 자체는 이해할 수 있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차에 두고 오라고 했지만 차는 없었다. 물품보관함에 맡기려 했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았다. 직원.. 2025. 5. 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