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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출장길에 자주 마주치는 풍경 — 도로공사·장마·싱크홀·토목의 미래 요즘 출장을 다니다 보면 도로공사 현장을 자주 마주친다.아스팔트 공사는 140~160℃의 뜨거운 상태에서 시공해야 한다. 여름철에 기온이 높으면 아스팔트가 더 오래 부드럽게 유지돼 작업 시간이 확보되고 효율이 올라간다. 기온이 낮으면 금방 굳어버리기 때문에 가급적 여름에 한다.가끔 겨울에도 공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지자체의 남은 예산을 소진하기 위한 경우도 없지 않다.곧 다가오는 장마와 태풍 때문에 도로 공사 현장 분들은 지금 아주 바쁘고 분주하다.장마가 오기 전에 해야 할 것들그 현장을 보면서 문득 생각이 든다.2025년 장마철에는 태풍 대비 도로, 침수, 생태하천 예방 대책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까.해결책은 크게 여섯 가지다. 교량, 터널, 도로, 댐 등 노후 인프라 사전 점검. .. 2025. 6. 16.
[투자일기] 아직은 거품이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 케인스의 7가지 투자 원칙 코스피와 코스닥은 그동안 저평가에 머물렀고, 이제 조금 올랐을 뿐이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다만 증시 활성화를 한다고 해도 언제 뒤통수를 칠지 모르는 게 정부이기 때문에 늘 조심은 해야겠다.A는 부럽고, C는 초조하다주식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남과 비교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A는 상반기에 목표 수익률을 모두 달성했다. B는 시장이 오른 만큼은 아닌 약간의 수익이다. C는 아직도 마이너스를 안고 있어 초조하고 불안하다.A가 부럽다. FOMO가 찾아온다. HTS는 보면 볼수록 마음을 아프게 한다. 결국 자신의 투자 원칙을 벗어나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고, 일상생활까지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대중의 행동과 경기 변동을 예측해 타이밍 투자로 돈을 버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 부분을 간과해.. 2025. 6. 12.
[투자일기] 다시 꺼낸 책에서 보이는 것들 — 소비 트렌드가 곧 투자 힌트다 완독한 책을 다시 펼칠 때가 있다.B주류 경제학이 그랬다. 처음 읽을 때와 다른 것들이 보였다. 투자자 시각으로 한 줄씩 짚어봤다.콘텐츠 — 사라질 것 같지만 사라지지 않는다출판은 늘 불황이라고 하지만 독서 수요는 꾸준하다. SKT 사건으로 KT와 밀리의 서재 같은 오디오북이 반사이익을 누리는 것만 봐도 그렇다. 사양 산업이라고 해도 수요가 있는 한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웹툰은 IP에서 콘텐츠로 이어지는 성공 방정식이 증명되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K콘텐츠가 검증됐고, MZ세대에게 웹툰은 이미 일상이다.음악은 BTS와 블랙핑크로 시작된 K-POP의 여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퀀텀 점프는 계속되고 있다.팝업스토어는 주류 브랜드로 올라서는 관문이 됐다. 더현대 서울의 슬램덩크 팝업이 대표.. 2025. 6. 11.
[여행일기] 순천 물회 맛집이 여수에 — 황비물회와 순천 옹기곱창 두 곳 후기 황비물회 — 순천 신대의 그 물회가 여수에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황비물회는 순천 신대에서 이미 유명한 물회 맛집이었다. 이런저런 사유로 장소를 옮겨 여수 임도에 재오픈했다. 시간이 지나면 입소문이 나서 다시 북적일 것 같다.진짜 물회가 맛있기 때문이다.1인 가격이 20,000원으로 다소 높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입맛이 까다로운 장모님, 장인어른께서도 먹어본 물회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하셨다. 부산 사람으로서 물회는 어느 정도 안다고 자신하는데, 정말 맛있었다.딸아이가 물회를 못 먹어서 서브 메뉴를 미리 확인하고 갔다. 다행히 떡갈비가 있었다. 일반 냉동 떡갈비가 아닌 직접 만든 떡갈비로 보였다. 고기 맛이 아주 진하다.메뉴 및 가격 황비물회 20,000원, 한우육회비빔밥 15,000원, 한우.. 2025. 6. 8.
[투자일기] 평소에 말도 없던 녀석이 전화를 했다 — 뜨거운 시장과 차가운 현실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주식시장이 연일 뜨겁다.평소에 주식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던 지인이 전화를 해왔다."야, 빨리 계좌 만들어. 뭐 하고 있어. 넣어도 수익이다."그 말 한마디로 지금 시장이 얼마나 뜨거운지가 느껴진다. 우리나라 주식이 그동안 너무 안 올랐던 것도 있고, 앞으로 나올 법안들이 잘 이행될 거라는 기대도 있는 것 같다.무엇이 됐든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한다. 딸아이가 살아갈 나라이기 때문이다.아내가 발견한 오래된 카드 한 장그러던 중 아내가 카드 하나를 꺼냈다."어, 이거 예전에 오빠가 신청한 카드 아니냐?"맞다. 지역화폐 관련주에 잠깐 투자했을 때, 어떤 카드인지 궁금해서 신청했던 것이다. 지금은 쓰지 않지만 카드는 아직 남아 있었다.왜 그 투자를 접었는가당시에 투자를 중단했던 이유.. 2025. 6. 6.
[투자일기] 뭔가 빨라진 느낌 — 영원한 강자는 없다, 그래서 마라톤이 답이다 최근 들어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뭔가 빨라진 느낌. 소셜미디어의 빠른 확산, 디지털화된 소비문화, 짧아진 관심 집중 시간, 기업의 빠른 상품화. 예전보다 유행이 훨씬 빠르게 바뀌는 현상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팝업스토어가 자주 등장하고 사라지는 것만으로도 그걸 느낄 수 있다.미용업계의 절대 강자라 생각했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주춤하는 사이, 인디 브랜드들이 치고 올라왔다. 스포츠계의 강자 나이키가 잠깐 흔들리는 사이, 호카, 온홀딩, 아식스가 조금씩 점유율을 먹어가고 있다.빠른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투자에서도 먼 산 바라보는 날이 곧 온다. 영원한 강자는 없다.소비자가 왕인 시대기업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얼마나 고생했는지. 그건 이제 중요한 기준이 아닌 것 같다.상대방이 얼마나 만족했는지, 얼.. 2025.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