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식시장

아직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거품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코스피/ 코스닥은 그동안 저평가에 머물렀고 이제 조금 올랐기 때문입니다. 즉 시작한 지 얼마 되지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지금은 증시 활성화를 한다고 하나, 언제 뒤통수를 때릴지 모르는 정부이기 때문에 늘 조심은 해야 되겠습니다. 지금의 국가부채를 충당하려면 뭐라든 뺏어서 가져갈 테니깐요 )
관심이 많아진 만큼, 남들과 비교하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결국은 이렇게 관심이 많아지면 비교대상이 생기는데,
A라는 사람은 올해 수익률을 상반기에 모두 달성을 하였고, B라는 사람은 시장이 오른 만큼의 수익이 아닌 약간의 수익, C라는 사람은 아직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안고 있어서, 늘 초조하고 불안합니다. 이렇다 보니, A라는 사람이 부럽고, FOMO현상이 온다는 것입니다. 늘 시장에서 한 발짝 물러서서 보라고 하여도 B와 C는 그렇게 되지는 않습니다. 이놈의 HTS라는 것은 보면 볼수록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 때문입니다. 끝끝내 자신의 투자원칙 (신념)을 벗어나, 돌이킬 수 없는 선택(포트폴리오조정)을 하게 되고, 다시 한번 일상생활 마저 매일매일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자기 생각보다 대중의 생각과 행동을 예측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대중보다 한 박자 빨리 움직여야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는데, 대중의 행동과 경기변동을 예측하고, 이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타이밍투자는 불가능합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경기를 예측하고, 주식을 살 타이밍을 예측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2. 케인스
ⓐ 소수의 투자자 편에 서라
일반 대중의 의견과 거꾸로 가는 것을 말합니다. 모두가 투자대상의 장점에 동의하면 불가피하게도 그 투자대상은 너무 비싸져 매력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케인스는 타인의 동의도 얻고 싸게 사는 2가지를 동시에 가질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즉 대다수 사람들이 투자에 동의하지 않는 주식에 투자해야 싸게 살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인버스/ 레버리지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 집중투자 하라
잘 알지도 못하고 특별히 신뢰할 수도 없는 주식에 분산투자해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투자법이라고 합니다. 분산 투자를 많이 할수록 수익률은 종합주가지수의 수익률과 비슷해지기 때문입니다.
ⓒ 장기투자 하라
인간의 본성은 근시안적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멀리 있는 이득일수록 더 높은 비율로 할인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 때문에 단기투자보다 장기투자가 유리하다고 하였습니다. 비가 올 때나 안 올 때나 몇 년 동안 꾸준히 보유할 수 있어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 신용투자하지 마라
칼을 심장으로 향해 핸들에 달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는 워런버핏의 말과도 동일합니다.
ⓔ 하루하루 시장의 변동을 무시하라
시장의 변동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면 안 되겠습니다. 시장의 변동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도 어리석은 사람이겠지만, 지나치게 영향을 받는 것도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공포감에 사로 잡혀서 매도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개인생각: 요즘은 공포감보다는 질투심/시기심에 매도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주식가치 측정은 계량적으로 하기 힘들다
주식의 적정가치는 자로 재듯이 정확히 잴 수 없습니다. 정밀하게 해서 틀리기보다는 대충 어림짐작으로 맞히는 게 낫다고 합니다.
ⓖ 싸게 사라
요즘말로 저 PER, 저 PBR주식을 선호합니다. 싸게 산주식은 언젠가 적정가격을 찾게 된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생각: 요즘 지주사 등 저평가 주식이 오르는 현상이 있는데, 결과를 보지 말고, 그동안 그분들이 겪은 시간에 대한 보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제 기회다 불나방처럼 달려들어 너나 할 것 사는 현상은 ,, 미래는 알 수가 없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남과의 수익률 비교를 하지 마시고, 위 7가지에 근접했는지 아니면 본인만의 투자기준이 잘 견고한지가 더 중요한 6월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