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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순천 물회 맛집이 여수에 — 황비물회와 순천 옹기곱창 두 곳 후기 황비물회 — 순천 신대의 그 물회가 여수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황비물회는 순천 신대에서 이미 유명한 물회 맛집이었다. 이런저런 사유로 장소를 옮겨 여수 임도에 재오픈했다. 시간이 지나면 입소문이 나서 다시 북적일 것 같다. 진짜 물회가 맛있기 때문이다. 1인 가격이 20,000원으로 다소 높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입맛이 까다로운 장모님, 장인어른께서도 먹어본 물회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하셨다. 부산 사람으로서 물회는 어느 정도 안다고 자신하는데, 정말 맛있었다. 딸아이가 물회를 못 먹어서 서브 메뉴를 미리 확인하고 갔다. 다행히 떡갈비가 있었다. 일반 냉동 떡갈.. 2025. 6. 8.
[투자일기] 평소에 말도 없던 녀석이 전화를 했다 — 뜨거운 시장과 차가운 현실 평소에 말도 없던 녀석이 전화를 했다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주식시장이 연일 뜨겁다.평소에 주식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던 지인이 전화를 해왔다."야, 빨리 계좌 만들어. 뭐 하고 있어. 넣어도 수익이다."그 말 한마디로 지금 시장이 얼마나 뜨거운지가 느껴진다. 우리나라 주식이 그동안 너무 안 올랐던 것도 있고, 앞으로 나올 법안들이 잘 이행될 거라는 기대도 있는 것 같다.무엇이 됐든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한다. 딸아이가 살아갈 나라이기 때문이다.와이프가 발견한 오래된 카드 한 장그러던 중 와이프가 카드 하나를 꺼냈다."어, 이거 예전에 오빠가 신청한 카드 아니냐?"맞다. 지역화폐 관련주에 잠깐 투자했을 때, 어떤 카드인지 궁금해서 신청했던 것이다. 지금은 쓰지 않지만 카드는 아직 남아 있었다.왜 그 투.. 2025. 6. 6.
[투자일기] 뭔가 빨라진 느낌 — 유행을 좇는 투자의 함정 뭔가 빨라진 느낌최근 들어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뭔가 빨라진 느낌. 소셜미디어의 빠른 확산, 디지털화된 소비문화, 짧아진 관심 집중 시간, 기업의 빠른 상품화. 예전보다 유행이 훨씬 빠르게 바뀌는 현상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팝업스토어가 자주 등장하고 사라지는 것만으로도 그걸 느낄 수 있다.미용업계의 절대 강자라 생각했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주춤하는 사이, 인디 브랜드들이 치고 올라왔다. 스포츠계의 강자 나이키가 잠깐 흔들리는 사이, 호카, 온홀딩, 아식스가 조금씩 점유율을 먹어가고 있다.빠른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투자에서도 먼 산 바라보는 날이 곧 온다. 영원한 강자는 없다.소비자가 왕인 시대기업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얼마나 고생했는지. 그건 이제 중요한 기준이 아닌 것 같다.상대방이 얼마나.. 2025. 6. 4.
[투자일기] 생일선물을 미리 당겨 받은 날 — 백화점 한 바퀴가 투자 공부였다 8월 생일선물을 6월에 받았다와이프가 8월 생일선물로 핸드폰을 사줄 예정이었다.그런데 지금 쓰는 아이폰이 너무 불편해서 미리 당겨 받으면 안 되겠냐고 했다. 웬만하면 그냥 쓰고 마는 성격인데, 그만큼 불편했다는 뜻이다.주말에 와이프와 함께 전남대 근처 핸드폰 대리점으로 향했다. 지역에서 싸다고 소문난 곳이라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서 기기변경을 마쳤다. 통신사는 KT 그대로 유지했다.부가서비스에서 발견한 오디오북기기변경을 하면서 부가서비스 필수 가입 항목이 있었다. 늘 있던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는데, 처음 보는 항목이 눈에 띄었다.지니뮤직 X 밀리의 서재 — 월 20,500원.저렴한 요금제를 쓰는 나로서는 없던 서비스라 처음엔 뭔지 몰랐다. 써보니 오디오북 앱이었다.평소에 외근.. 2025. 6. 3.
[투자일기] 6월은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바쁜 달이다 — 2025년 6월 투자 캘린더 대선, BTS, FOMC, G7, 나토. 한 달에 이게 다 몰려있다하나씩 짚어보겠다.6월 1~2주차 — 대선과 글로벌 경제 이벤트6월 3일(화)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일 (사전투표 5월 29~30일)6월 5~10일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6월 6일(금) 현충일 + 미국 비농업 취업자 수·실업률 발표6월 9~13일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6월 10일(화) BTS 새 앨범 발매6월 11일(수) BTS 전원 제대 + 미국 CPI 소비자물가지수 발표6월 12일(목) 한국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 운영 시작6월 3~4주차 — G7, FOMC, 나토6월 15~17일 G7 정상회의6월 17일(화) 일본 기준금리 결정6월 19일(목) 미국 휴장(노예해방기념일) + 미 FOMC 금리 결정6.. 2025. 5. 30.
[투자일기] 내가 모르는 건 내 것이 아니다 — 능력 범위와 안전마진의 투자 철학 능력 범위 안에서만 투자하라가치투자에는 변하지 않는 명제가 있다.능력 범위. 자신의 능력 범위를 정하고, 그 안에서만 의사결정을 하라는 것이다.워런 버핏은 60년대와 2000년대 초 기술주 버블이 일어났을 때 투자하지 않았다. 기술 발전을 잘 모른다는 이유였다. 이언투자의 박성진 대표도 방송에서 말했다. 테크주는 잘 모른다. 아는 범위 내에서 투자하고, 틀려도 괜찮고 맞으면 대박이라는 안전마진의 철학이었다.나는 아직까지 반도체와 바이오 주식에 투자한 적이 없다. 몇 해가 지나도 마찬가지다. 그만큼의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무수히 많은 기회가 와도 내가 모르는 건 내 것이 아니다.마법공식의 본질마법공식이라는 개념이 있다.핵심은 단순하다. 괜찮은 기업을 쌀 때 사서 장기간 보유하면 반드시 큰 보상이 온.. 2025.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