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전(SOC)

최근에 출장을 왔다 갔다 하면, 도로공사를 많이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아스팔트 공사는 뜨거운 상태 (약 140℃~160℃)에서 시공해야 됩니다. 여름철은 기온이 높기 때문에 아스팔트가 더 오래 부드럽게 유지되어 작업시간이 확보되고 작업효율이 증가하게 됩니다. 기온이 낮으면 아스팔트가 빠르게 식어서 굳어버리기 때문에 가급적 여름철에 하게 됩니다. (가끔 겨울철에 하는 것도 없지 않아 있기는 한데, 지자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시군청의 남은 예산을 쓰기 위함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
곧 다가오는 장마/ 태풍때문이기도 하고 도로공사에 일하시는 분들은 아주 바쁘고, 분주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득 그런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가오는 2025년 장마철에는 태풍대비 도로, 침수, 생태하천 등 예방대책을 잘 실현할 수 있을까? 그에 대한 해결책은 또 어떤 것들이 나올까?
ⓐ 시설점검 및 보강: 노후 인프라 사전점검: 교량, 터널, 도로, 댐 등 구조물의 균열, 침하, 배수상태
ⓑ 배수 및 침수대비 체계구축: 저지대 배수시설 확충, 스마트 하수도시스템
ⓒ 디지털 기반 조기경보 시스템: AI기반 예측
ⓓ 응급복구 및 비상대응 시스템: 전력/통신 끊겼을 때를 대비한, 위성통신, 무선망 구축
ⓔ 하천 및 제방관리: 하천정비 및 대운영조정
ⓕ 스마트SOC: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인프라
무엇보다 지반이 갑자기 꺼지면서 구멍이 생기는 싱크홀은 집중호우가 반복되거나 배수가 원활하지 않는 도심지역에서는 싱크홀
발생위험이 급격이 높아지게 됩니다.(지반약화/ 세굴현상/ 배수불량/ 지하공사와의 상호작용 등)
최근에 대통령이 당선이 되고 나서, SNS에서도 전날 진행한 일정을 설명하여, 대국민 직접소통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치 사명은 국민 안전과 평화라고 할 정도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약속도 했습니다.
즉, 이재명대통령 취임 후 첫 장마철에 대한 안전대책 사항이라서 의미가 클것 같습니다. (전국 싱크홀 모니터링체계 구축?)
저는 업무가 업무인지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종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도, 장마 및 태풍에 대한 이슈는
늘 그렇듯 나올 듯 합니니다. 매년 뉴스에 행정안전부장관이 현장 가서 수습하는 장면을 안 봤으면 하는 바람인데 올해는
과연 그럴수 있을까요?? ( 얼마 전 회사를 그만둔 아는 선배가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라도 이직하려면 그래도 경기에 민감한
건설보다는 , 정부에서 조금이나 밀어주는 토목 쪽이 좋은 것 같다고,,) 아직도 우리나라 SOC는 가야 할 길이 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