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경제] 아성 다이소의 다세권을 아시나요?

by 흰구름 아저씨 2025. 6. 18.
반응형

1. 다이소

"천 원을 경영하라"라는 책을 보면 표지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천 원을 경영해야, 3조를 경영할 수 있다"
위의 문구에 뭔가가 끌려서, 어제 오디오북으로 책을 완독 했습니다. 요약하면, 박정부(아성다이소회장) 창업주가 직접 밝힌 경영철학이 담긴 경영에세이입니다.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천 원 한 장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3조 원 기업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열정에는 유효기간이 없다
박정부 회장은 45세에 회사에서 나와 무역업을 시작했습니다. 10년간 준비끝에 1997년 천호동에 다이소 1호점을 열었습니다.
아성은 어머니가 지어주신 이름으로 아시아에서 성공하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아성산업> 다이소아성산업> 아성다이소로 변천)
초기에는 제품불량, 거래처와의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절박함으로 극복했다고 합니다.
(다이소가 일본기업으로 오해를 받고 있는데, 다이소는 한국 토종기업이며, 지금도 독도사랑 후원을 하고 있는 국내 기업입니다.
초기에 일본 다이소와 배타적 거래(다른업체로 수출금지)를 시작은 했지만, 지금은 다이소산교의 야노 회장의 지분 34(5000억 원)를 모두 인수하였다고 합니다)
 
ⓑ 본질만 남기고 다 버려라
'가격을 먼저 정하고, 그 가격에 맞는 품질을 만든다라는 신념으로 일반회사와는 반대로 접근한 방식으로 경영을 합니다."
즉 마진이 아닌, 고객만족을 중심에 두며, 군더더기를 제거한 본질경영을 늘 강조 하고 있습니다. 원가+이윤이 아닌 소비자가 만족 할 수 있는 가격을 먼저 정하고, 상품개발을 합니다 (프랑스의 아크본 유리잔, 100엔의 건전지 4개, 등의 사례)매월 600여 종의 신상품을 출시하며 1500개 매장과 하루 100만명 고객 유입을 이루고 있습니다. (직영점 1천 개/ 가맹점 5백 개/ 총 1500개)
 
ⓒ 천원짜리 품질은 없다
천 원짜리도 품질은 허투루 하지 않는 천 원 정신을 실천합니다. 불량률이 낮아야 고객이 다시 온다는 철칙 아래 품질관리를 TQM 등 체계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 비싼제품이 불량이면 고쳐서 쓰지만, 천 원짜리 제품이 불량이면 쓰레기가 된다.)
디스플레이, 조명, 컬러배치 등 매장환경도 고객 체감 품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다루고 있습니다. 
 
술, 담배 빼고는 없는 것이 없는 다이소,, 매주 한 번씩은 꼭 가게 되는 다이소,,
박정부 회장님의 말처럼 하나의 쇼핑이 아닌, 즐길거리로 가게 되는 다이소는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 한 번씩 트렌드를 보기 위해서 가는 곳 이기는 하나, 딸아이가 좋아해서 가는 것도 있습니다) 한국기업에 아직도 이런기업이 있다는것에 다시 한번 놀라고 존경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