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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여행] 전라남도 순천의 외진 곳에서 맛을 찾다(3)

by 흰구름 아저씨 2025.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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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연정

와이프친구가 여수/순천토박이고, 오랜만에 순천 부모님 집에 내려온다길래, 주말에 같이 만나기로 했습니다. (용인에 살고 있음)
자연스레 점심은 그 친구가 정한 곳으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부랴부랴 광주에서 짐을 챙기고, 전남 순천시 오천 3길 31의 "해연정"으로 갔습니다. ⓐ민어조림, ⓑ갈치조림, ⓒ병어조림 등 조림으로 유명한 음식점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솥밥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번쯤 지나가는 길에 본 가게인데, 내부로 들어온건 처음이었습니다. 저희는 갈치조림과 병어조림을 주문을 했고, 개인적으로는 갈치조림도 맛있었지만, 병어조림이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가로 나오는 밑반찬이 많아서, 딸아이는 밑반찬(수육)과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가격대가 있어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순천에서 조림을 먹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림은 겨울에 먹으면,,,)

2. 상사포레브

해연정에서 약 10분 정도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상사면 우산보길 77에 있는 상사포레브 카페입니다. 제주도에 있는 카페처럼 규모가 엄청 크고 사람도 많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자리가 없어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사장님이 돈이 많으신지 카페 주변의 정원을 엄청나게 가꾼 카페임에도 추가로 또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차장도 꽤 넓어서 주차하기도 엄청 편했습니다. 선선한 가을날씨즈음에 아이랑 같이 밖을 돌아다녀도 좋을 것 같습니다. 2층 , 3층 옥상도 날씨가 좋으면 개방하는 듯합니다. (이날은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밖을 돌아 다니기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메뉴는 각종 음료와 팥빙수가 있으니 취향껏 드시면 되겠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주변에 팥빙수를 드시는 분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도 전 아이스커피를 마셨습니다. (내부에 빵을 많이 진열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빵도 많이 구입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빵은 뭐 특별한건 없는것 같았습니다.)

3. 불로만치킨바베큐

순천 조례동에 있는 불로만치킨입니다. 어릴 때부터 있었던 곳이라서 와이프도 그렇고, 와이프친구도 그렇고 다 좋아하는 곳이라고 해서 저녁에 가보았습니다. 체인점이라 뭐, 알만한 사람은 아는 곳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었습니다. 치킨집에서 약 17만 원이 나왔다면 말 다했겠지요,, 뭐니 뭐니 해도 불로만 양념치킨에 사리추가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샐러드와 무는 셀프계산대에 있어서 부담 없이 먹을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번 주문을 해서 나오는 시스템보다 부담이 덜했습니다. 다른 곳보다 조례점에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 풍미통닭보다 여기가 더 맛있던것 같았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를수는 있겠지만,,)

4. 상사이야기

다음날에는 부모님과 같이 간 곳입니다. 순천시 상사면에 있는 바지락칼국수/ 돈가스전문점인데, 유명한 순천맛집 송치마을과 비슷한 콘셉트의 작은 버전 같았습니다. 오이소박이도 같이 주는 것도 똑같았습니다. 사람이 꽤 많고, 재료소진이 되면 문을 닫는 사항이라 부랴부랴 갔지만, 저희가 딱 주차할 때, 사장님이 재료소진 팻말을 문 앞에 걸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물어보았고, 마지막으로 받을 테니 들어오라고 하셨습니다. 딱 마지막 손님으로 입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송치마을을 먼저 먹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새롭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송치마을을 줄서기기가 힘드신 분이면 추천을 드립니다. 정말 비슷합니다. (그래도 제맘속엔 송치마을이 1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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