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워킹대디172

[투자일기] 실수가 있기에 기회가 있다 — 구독경제·병세권·AI전력 4가지 투자 단상 투자 관련 책을 읽다 보면 늘 같은 조언이 나온다. 막상 시장에 나가면 그렇게 잘 되지 않는다.실수가 있고 실패가 있고 미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아직 투자할 기회가 많다. 정해진 미래라면 우리에게는 기회가 없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나의 투자 1원칙은 단순하다. 저가 매수·고가 매도. 그리고 최소 2~3년에 걸쳐 분할 매수한다.구독경제 — 먼저 선점하는 기업이 승리한다게리 베커는 말한다. 인간은 이기적이든 이타적이든 자신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살아간다. 많은 행동은 비용과 편익을 계산한 결과다.지금 나에게는 구독 서비스가 5~6개 있다. OTT, 정수기, 인터넷 교육, 쇼핑 배달, 유아 장난감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생활이 편하다. 편하면 더 쓰게 된다.앞으로는 아파트 관리비처럼 매달 지.. 2025. 5. 24.
[투자일기] 2025년, 에너지 지형이 바뀌고 있다 — 에너지 싸움의 열쇠는 물이다 기술 발전, 지정학적 리스크, 기후 대응 전략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에너지를 둘러싼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미국, 중국, 러시아처럼 에너지를 쥔 자가 세상을 갖는다는 말이 이제 과장이 아니다.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가 이 흐름 속에서 어떻게 헤쳐나갈지 솔직히 걱정이 된다. 그러면서도 늘 그래왔듯 잘 해낼 거라 믿고 싶다. 내 딸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왜 지금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가석탄, 석유, 천연가스,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이 에너지원들은 예전부터 있었다.그런데 AI 기술을 비롯한 산업 구조가 급격히 변하면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기화 가속화, 데이터센터 급증, AI 연산 수요까지. 전력 수요는 전체 에너지의.. 2025. 5. 23.
[투자일기] 감정이 투자를 망친다 — 탐욕·FOMO·패닉셀을 컨트롤하는 법 주식투자에서 감정 컨트롤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다.시장의 등락에 따라 감정이 흔들리면 불필요한 손실을 초래하거나 좋은 기회를 놓치기 쉽다.흔히 주식에서 자주 나타나는 감정들이 있다."더 오를 거야"(탐욕), "그때 샀어야 했는데"(후회), 듣고 싶은 정보만 찾아 믿음을 강화하는 확증편향, 남들이 하니까 따라 사는 FOMO, 하락장에서 패닉셀(공포).이러한 감정들은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한다.로봇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감정을 배제한 채 매매 원칙을 정해두는 게 좋다. 개인적으로는 사람이 아닌 로봇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매수·매도 기준을 수치화 — 20% 상승 시 매도, 손절은 -10%에서 고정 등 숫자로 정해두는 것이다. ⓑ 계획 없는 즉흥 거래 금지.. 2025. 5. 22.
[투자일기] 다이소에 건기식이 들어왔다 — 1,500개 유통망의 위력 퇴근하고 나면 가끔 가는 곳이 있다. 다이소다.최근 뉴스에서 가장 눈여겨본 사항은 다이소의 건기식 입점이다. 2025년 현재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안국약품, 동국제약, 보령 등이 다이소에 건기식을 입점시켰다. 시간이 흐를수록 건기식 회사들은 입점을 차츰 늘릴 것 같다. 돈이 되는 걸 알기 때문이다.일부 약사 단체는 다이소 건기식 판매 확대에 우려를 표명한다. 하지만 다이소는 전국 1,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연령층에 접근할 수 있는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유통망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최근 건기식 ODM 전문 기업들이 상승하는 것도 지켜볼 사항이다.GS25와 무신사의 협업2025년 3월 2일부터 GS25 편의점과 무신사가 협업해 무신사 스탠더드 익스프레스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무신사.. 2025. 5. 22.
[투자일기] 최저가 매수, 최고가 매도는 없다 — 나만의 투자 루틴 3가지 주식에서 정확한 최저가 매수와 최고가 매도는 결론적으로 없다.확률상 최저점과 최고점을 정확히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신의 경지에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걸 안다고 해서 마음이 편해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나면 투자가 조금은 달라진다.나는 그 이후부터 남들과 조금 다른 나만의 루틴으로 시장에서 살아남고 있다.나만의 투자 루틴 3가지첫째, 예약매수·예약매도를 즐겨 한다.HTS를 켜놓고 실시간으로 매수·매도를 하면 심리적으로 흔들린다. 빨간불 파란불에 따라 감정이 요동치고, 결국 원칙이 아닌 감정으로 결정을 내리게 된다.그래서 전날 미리 예약을 걸어놓는 방식을 택했다.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이 방법이 나한테는 훨씬 잘 맞는다. 뭔가 맞아떨어졌을 때의 기분도 꽤 좋다.둘째, 종목은 1~2개.. 2025. 5. 20.
[투자일기] 나는 그런저런 투자자다 — 10년 투자, 연 5%대의 솔직한 고백 투자는 하면 할수록 나의 성향이 파악되는 것 같다.여러 반찬보다 하나의 반찬을 좋아하고, 반반 치킨보다 후라이드 하나가 좋고, 줄 서는 맛집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새 카페나 숨어있는 맛집을 좋아하는 사람.나는 남들보다 주식을 능숙하게 잘하는 투자자가 아니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화폐 가치가 떨어지니 은행 이자보다 조금 더 화폐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서 투자를 하고 있다.횟수로는 10년이 넘었지만 제대로 주식 공부를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그래서 수익률이 늘 매년 5%대에 머무는 것 같다. 인문학, 심리학 책을 좋아하고, 뉴스를 즐겨보고, 독서를 하는 일반적인 그런저런 투자자다.어느 날 아내가 말했다. 파마***, 삼양**. 이거 예전에 나한테 얘기했던 거 아니냐고. 많이 올랐다고 부러워하더니 많이 혼났.. 2025.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