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너지
2025년은 세계 에너지 시장은 기술 발전, 지정학적 리스크, 기후 대응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미국/중국/러시아처럼 에너지의 패권을 가진 자가 세상을 가지듯이, 앞으로 더욱더, 누가 누가 힘이 세나?로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변화하는 시대에서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헤쳐나갈지 참으로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늘 그렇듯이 잘 헤쳐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저의 딸아이를 위해서라도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기존에도 에너지원은, 석탄, 석유, 천연가스,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등 은 있었습니다. 그 에너지를 우리가 사용하고 있었음에도, AI 기술과 같은 산업이 변화하면서, 전력수요급증과 전기화 가속화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그 전력수요가 전체 에너지의 두 배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세계 곳곳이 에너지에 목말라하는 것입니다.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오늘 주가가 오른 원자력도 그런 트렌드의 하나의 현상입니다.
"원자력(SMR 등) 을 좋아하시는 분은 앞으로는 원자력을 외칠 것이고, 신재생을 좋아하시는 분은 아니다. 앞으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등)를 외칠 것이고, LNG, 석유 등을 좋아하시는 분은 또 그렇게 외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그런 변동되는 흐름에 왔다 갔다 하기보다는 하나의 트렌드인 에너지에 집중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미래는 결국 에너지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2. 물
저는 이러한 것보다, 에너지 산업에서 물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은 매우 중요한 자원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발전, 냉각, 자원 채굴 및 처리과정 등에서 필수적으로 물이 필요 하기 때문입니다.
발전소의 냉각수로서의 물은 부족하거나 수온이 높아지면, 발전 효율이 떨어지고,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기도 합니다.
화석연료 및 원자력의 추출/정제과정에서 물은 우라늄 채광 및 정제과정 역시 많은 물이 필요합니다
신재생 에너지와 물은 말할 것도 없이 물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을 하고, 지열 발전의 경우 열교환을 위한 물사용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그린수소 경제에서의 물은 물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즉, 에너지 생산에 물이 필요하고 물처리에도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상호의존성이 있는 것입니다. 이 상호의존성 때문에 기후위기, 수자원고갈, 에너지 전환을 통합적으로 보시는 안목을 키워야 됩니다. 투자자는 멀리서 보는 시야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의 몸은 60%가 물로 구성되어 있는 거 아시죠? 물은 생명유지에도 필수적이라는 것을 아셔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