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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디야173

[일상일기] BMK웨딩홀에 다녀왔다 — 우리 결혼식이 떠오른 날 BMK웨딩홀에 다녀왔다 어제는 회사 후배 결혼식이 있어서 아이와 아내를 데리고 대전 BMK웨딩홀에 갔다 왔다.주말 오후 3시 예식이었다. 오후 예식이 가장 인기 있는 시간대라 하객 참석률도 높았다.BMK웨딩홀의 특이한 점은 웨딩홀 맞은편에 뷔페가 붙어 있어서, 식이 끝나고 바로 입장할 수 있는 구조였다. 맛있고 특이한 건 없었고, 맛없지도 않았다. 웨딩홀도 뷔페도 평균 수준이라는 평이 맞을 것 같다.아쉬운 점이 두 가지 있었다. 좌우 대형 스크린의 원거리 고정 화면이 아쉬웠다. 신랑신부가 부모님께 인사하는 장면, 축가 장면 등을 줌인·줌아웃으로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뷔페에 커피가 없었던 것도 아쉬웠다. 커피는 따로 3층에 가야 한다는 안내를 듣고 그냥 포기했다.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떠오른 기억집에 돌아오.. 2025. 3. 9.
[육아일기] 어린이집 말고 책 더 읽고 싶어요 — 아이의 목소리 최근에 딸아이가 어린이집 2살 반(체리반)에서 3살 반(포비반)으로 올라갔다.금세 적응은 하겠지만, 선생님도 친구도 바뀐 탓인지 등원 시간이 조금씩 길어지는 느낌이다. 등원 시간이 지체되면 회사에 지각하는 불상사가 생기기 때문에, 자고 있는 아이를 억지로 깨울 때도 많다.아내와 나는 맞벌이를 하고 있어서, 불가피하게 아침 8시 30분 등원, 저녁 6시 30분 하원을 시키고 있다.매번 하원할 때면 혼자, 또는 친구 한 명이랑 같이 기다리고 있는 아이를 본다. 그 모습이 그렇게 마음 편하지는 않다.엄마 아빠만 바쁜 게 아니다요즘은 키즈노트라는 앱 덕분에 아이가 하루 종일 무엇을 했는지 볼 수 있다.아침에 간단한 식사를 하고, 친구들과 놀고,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고, 다시 놀고, 하원하는 스케줄이다.딸아이.. 2025. 3. 8.
[일상일기] 독서를 하면서 좋은 글귀가 있으면 다이어리 이곳저곳에 메모를 남기는 버릇이 있다.시간이 지나고 한 번씩 다시 보면, 아, 그때 그 책에 있었던 거구나 하고 다시 읽어보고 싶어진다. 오늘도 다이어리를 펼쳐보니 글귀가 많아서 한번 정리해보려 한다.갑지 — 꿈을 적는다새 다이어리를 사면 갑지에 꿈을 먼저 적는다. 매년 꿈은 똑같다.성공은 생각의 크기에 비례한다. 커다란 성공의 발판이 되는 행동은 큰 생각에서 비롯된다.그 믿음으로 늘 나만의 큰 생각을 하고 있다.나의 꿈 (01) 좋은 아빠, 좋은 남편, 좋은 아들. (02) 연 15% 수익과 10억 이상의 경제적 자유. (03) 완벽한 내 하루.을지 — 나에게 질문을 한다다음으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Q1.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2025. 3. 7.
[일상일기] 새벽 루틴의 하나 — 5년째 이어온 전화일본어 이야기 새벽 루틴 중 하나가 전화일본어다.올해로 벌써 5년째다. 나이를 먹으면서 하는 것도 힘들기는 한데, 그래도 매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누군가 몇 년째 꾸준히 한 게 뭐냐고 물어보면 독서와 전화일본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처음 일본어를 시작한 이유는 간단했다. 영어라는 장벽이 어렵게만 느껴졌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외국어 하나쯤은 유창하게 말하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언젠가는 회사에서 쓸 날이 오겠지로 생각이 바뀌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회사에서 그런 기회는 없었지만.지금은 기본적인 회화는 가능하다. 단, 선생님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발음이 빠르거나 사투리가 심하면 못 알아들을 때도 많다.수업 방식은 한 명의 선생님과 고정으로 공부하지 않고, 여러 선생님과 랜덤으로 진행한다. 좋아하는 일본 여행.. 2025. 3. 6.
[일상일기] 타지 기념품은 로또 1,000원 — 출장마다 그 지역 공기를 담아온다 한 번씩 타 지역으로 출장을 가게 되면 로또 1,000원어치를 산다.그 지역의 기념품이라고 해야 할까. 나만의 루틴이다. 로또를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니다. 1,000원짜리 로또보다 주식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 로또와는 거리가 멀다. 그냥 그 지역의 공기를 담아오는 느낌으로 한 장씩 사는 것이다.로또 6/45 당첨 확률우리가 흔히 하는 로또 6/45는 1부터 45까지 중 숫자 6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1등(6개 일치) → 1/8,145,060(약 0.0000123%). 2등(5개+보너스) → 1/1,357,510. 3등(5개 일치) → 1/35,724. 4등(4개 일치) → 1/733. 5등(3개 일치) → 1/45.매주 1장씩 1년(52주) 동안 사면 1등 확률은 약 0.00064%다. 모든 조합을 다 .. 2025. 3. 5.
[일상일기] 아이를 재우고 나서 본 드라마 — 멜로무비가 카르페디엠을 떠올리게 했다 TV를 즐겨보는 편은 아닌데, 연휴가 길어서인지 아이를 재우고 아내와 오랜만에 드라마를 봤다.멜로무비. 드라마가 다 끝나고도 뭔가의 울림이 남아서 몇 자 적어본다.중후반쯤에 고창석 배우가 주인공 고겸에게 하는 대사가 있다."이게 상실의 고통이라는 게 말이다. 처음에는 정신없어서 잘 몰라요. 그러다가 절실하게 필요한데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그때부터 시작되는 거더라, 고통은.""고통이 오는 순간은 어쩔 수가 없어. 느껴야 돼. 그때 너 혼자만 있지만 마라."이 대사를 듣는 순간 카르페디엠이라는 문구와 겹치면서 부모님이 떠올랐다. 뭔가 큰 울림이 있었다.부모님은 매일을 마지막처럼 생각하신다카르페디엠. 날마다 마지막처럼 산다는 것.어떤 사람에게는 매력적인 이상이 될 수 있다. 특히 두려.. 2025.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