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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투자일기] 길바닥 10원 동전을 줍는 이유 — 돈은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다

by 우노디야(백운호) 2024.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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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 동전 하나의 이야기

10원 동전은 구리와 아연의 합금으로 만들어진다. 지름 18mm, 무게 1.22g. 앞면에는 경주 불국사의 다보탑이 새겨져 있다. 1966년 처음 발행됐고, 지금은 유통량이 아주 적다.

희귀 동전 중에는 1966년산이 30만 원, 1970년산이 15만 원에 거래된 사례도 있다. 물론 이 이야기의 핵심은 경매가 아니다.


출근길에 떨어진 10원 동전

어느 날 출근길, 길바닥에 10원 동전이 떨어져 있었다.

순간 고민했다. 주인이 있을까. 왜 아무도 가져가지 않을까. 5초 동안 생각하고 주머니에 넣었다.

나는 길바닥에 있는 동전이라면 무조건 줍는다.

돈을 좋아한다. 와이프에게도 말한다. 책상에 아무렇지 않게 놓인 돈이 있으면 지갑에 넣어서 고이 모시라고. 그만큼 존중한다.

어머니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 있다.

돈은 쫓아가면 안 된다. 돈은 스스로 오게 해야 한다.


돈에 대한 죄악감을 버려라

돈에 집착하면 천박하고 품위가 없다고 한다.

10원 동전을 줍지 않는 이유가, 내가 깨끗하고 맑아서인가. 아니면 그냥 귀찮아서인가.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에 대한 죄악감을 버려야 한다. 돈이 들어오는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나를 통제하듯, 돈도 내가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여러분이 돈을 좋아하면, 돈도 여러분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돈은 목표가 아니다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는가. 아니면 하기 싫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는가.

돈이 목표가 되는 게 아니라, 당신의 목표를 향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 그게 첫걸음의 시작이다.

10원 동전도 양면이 있다. 나쁜 일이 있으면 반드시 좋은 일이 있는 게 세상의 이치다.


딱 1년만 해보자

책 읽기, 운동으로 체력 기르기, 가계부 쓰기, 적금통장 만들기, 가정 화목하게 하기.

마음만 먹으면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는 것들이다. 딱 1년만 목표를 삼아 꾸준히 해보자.

그런데 이 다섯 가지를 1년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도중에 멈추기 때문이다.

진정한 변화는 지름길에서 오지 않는다. 매일의 엄격한 과정에서 온다.

아이를 칭찬할 때도 재능이나 능력을 칭찬하면 안 된다. 과정을 칭찬해야 한다. 개선과 습관과 노력과 성장을 칭찬해야 한다. 그러면 언젠가 성과를 칭찬할 날이 온다.

아마존은 한 줄의 코드에서 시작됐다. 해리포터는 하나의 문장에서 시작됐다. 맥도날드의 출발은 햄버거 하나였다.

모든 유의미한 시작은 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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