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난감 도서관의 그림자 극장
매주 근처 장난감 도서관에 가서 장난감을 빌려온다.
2주 동안 빌릴 수 있는 시스템이라 아이와 충분히 놀 수 있어서 좋다. 연회비 외에 별도 비용이 없다는 것도 마음에 든다.
최근에 빌린 그림자 극장이라는 장난감을 아이가 무척 좋아한다. 불을 끄고 조명을 켜면 벽에 동물과 캐릭터 그림자가 생긴다. 아이는 그 그림자를 보면서 손으로 가리키고 소리를 지른다. 잠들기 전 매일 한 편씩 보여주는 게 이제 루틴이 됐다.
어제는 전래동화 빨간 부채 파란 부채를 보여줬다. 40대인 나도 옛날 전래동화를 보다 보면 가끔 빠져들곤 한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빨간 부채를 부치면 코가 길어지고, 파란 부채를 부치면 짧아진다. 선한 마음과 바른 행동의 중요성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전달하는 이야기다.
왜 굳이 코였을까
동화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굳이 코일까.
관상학에서 코는 재물운과 건강, 성격, 권위를 상징한다고 한다. 코의 모양, 크기, 높이에 따라 해석도 다양하다.
큰 코는 재물운이 좋고 야망이 크며, 작은 코는 내성적이고 섬세해 주변 환경에 민감하다고 한다. 두툼한 콧방울은 재물운이 강하고 돈 관리에 능숙하며, 얇은 콧방울은 금전 관리가 약할 수 있지만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한다. 콧대가 곧고 반듯한 사람은 성격이 올곧고 명예를 중시하며, 휜 콧대는 운세가 불안정하지만 성격이 독특하다고도 한다.
사람들이 이래서 코 수술을 하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글을 쓰면서 나도 모르게 내 코를 한번 만져봤다. 오늘 와이프 코도 다시 한번 봐야겠다.
전래동화에서 코를 비유로 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을까. 그러고 보면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가 쓴 피노키오도 같은 맥락일 수 있겠다 싶어 혼자 상상해봤다.
파란 부채가 필요한 요즘
최근 독감이 유행이다.
일반 감기와 달리 증상이 갑작스럽고 심각하며 전염성도 매우 강하다. 지금은 파란 부채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도 도움이 된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습관 하나를 꼽자면 물 마시기다.
물은 독소 제거, 림프계 기능 지원, 점막 보습, 체온 조절, 세포 기능 유지 등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하루 1.5~2리터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로부터 몸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오늘부터 물 마시는 습관을 만들어보자.
오늘 하루도 건강에 유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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