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부터 전남 해남까지
출장이 많다 보니 주유소를 가는 일이 잦다.
충남 서산에서 전남 해남까지, 지도를 펼치면 한반도를 세로로 가로지르는 거리다. 그 길을 반복해서 달리다 보니 차량 관리에 유독 민감해졌다. 주유등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체크하는 습관,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는 습관 모두 이 출장들이 만들어준 것이다.
출장 가기 전에는 동네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먼저 확인한다. 타 지역에서 갑자기 주유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오피넷을 즐겨찾기에 넣어두었다.
[오피넷 바로가기 → www.opinet.co.kr]
실시간으로 주유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다. 2025년 1월 기준으로 전국에서 주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대구라고 한다.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전라남도 담양군의 대전농협 주유소로 리터당 1,55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가격은 지속적으로 변동되니 직접 확인은 필수다.
지역마다 주유 가격이 다른 이유는 여러 가지다. 지역 정책과 지원, 낮은 임대료, 석유화학 단지 내 저렴한 운송비용, 유류세 반영 차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우리가 그걸 세세하게 알 필요는 없다. 가장 싼 주유소를 찾으면 그만이다.
주유는 아침이나 저녁에 하라
주유는 기온이 낮을 때 하는 것이 좋다.
연료의 밀도가 높아져서 같은 부피에 더 많은 연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휘발유 밀도 변화는 섭씨 1도당 약 0.1% 비율로 발생한다.
온도가 낮을 때는 휘발유 밀도가 높아져 같은 부피 안에 연료가 더 많이 포함된다. 반대로 온도가 높을 때는 밀도가 낮아져 같은 리터라도 연료가 적게 포함된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지만, 한낮보다는 아침이나 저녁에 주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낫다. 여름철에는 특히 효과적이다.
다만 한 가지 솔직히 말하면, 국내 주유소 대부분은 지하 탱크에 연료를 저장하기 때문에 외부 기온 변화가 연료 밀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수 있다. 그래도 습관으로 들이면 나쁠 것은 없다.
착한 운전 마일리지 제도
집 근처 경찰서에 과태료를 납부하러 갔다가 경찰 아저씨가 가입하고 가라고 해서 알게 된 제도다.
착한 운전 마일리지는 안전 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운전자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과태료나 면허 정지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찰청 교통민원 24(이파인) → www.efine.go.kr]
1년간 무위반·무사고 조건을 충족하면 매년 10점이 부여된다. 자동 갱신이 가능해 가입만 하면 된다. 재작년에 가입해서 현재 20점이 쌓여있다.
나처럼 외근이나 출장이 많은 운전자가 아니더라도, 차량 소유자라면 반드시 가입하는 것을 권한다. 언젠가 유용하게 쓸 마일리지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안전 운전 습관이 생기기 때문이다.
오늘도 안전 운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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