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점핑
흔히 우리는 회사를 다닐 때, 동기들에게 "넌 점핑(이직) 안 하냐?"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가끔 와이프도 저에게 오빠는 "한 직장을 10년 이상 다니면 지겹지도 않냐?"라는 말을 종종 합니다. 저도 나름대로 점핑(이직)을 했습니다. 내 돈 주고 다니는 회사, 해외연수 간다고 사람을 정리하는 회사, 먼저 온 사람을 챙겨주는 회사, 복지의 달콤함으로 가면을 쓴 회사로 앞전에 설명을 드렸습니다. 다만 그 이직은 지금 말하는 이직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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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살면서 몇 번 쓰러지셨나요? 앞으로도 몇 번 일어나실 건가요 ?
1. 첫 직장, 내 돈 주고 다니는 회사대학을 졸업하고, 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었습니다.저는 영화를 좋아했고, 그 속에 나오는 배경장소가 가끔 궁금했습니다. 거기에 대한 정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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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라는 의미에서는 같을 수는 있겠지만, 앞전의 회사는 불가피하게 이직 할수밖에 없는 환경적인 조건이 많은 이직이었습니다. 물론 저와 비슷한 환경적인 조건의 이직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반대로, 현재 회사에도 충분히 만족을 하고, 다음 단계로 가서 가치를 인정받고, 연봉도 업그레이드 하는 이직을 원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제가 회사를 오래 다니는 기준은,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가"?가 첫 번째 기준입니다. 한 회사에 오래 일하면 직장내 관계와 업무 프로세스에 익숙해지면서 안정된 환경에서 일할 수는 있지만, 다만, 그것보다는 지금 하고 있는 업무의 전문성이나,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깊은 이해를 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이러한 성장의 한계가 있다고 하면 언제든지 이직할 수 있습니다. 나이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본인이 그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 시장에는 언제든지 나갈 수 있습니다.
2. 고민
우리는 먹기 살기도 힘든데, 더 높은 급여, 더 좋은 직책, 새로운 기술 학습 등 경력을 더 원할 수 도 있습니다. " 젊어서는 경험이 중요하다" , "지금 아니면 나중에는 더 힘들다" 등 수많은 조언들을 지인들에게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다양한 환경과 산업을 경험하면서 넓은 시야와 적응력을 키울 수 있고, 내 가치가 시장에서 어떤 가치인지를 테스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직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막상 하려고 하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직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보통 나가면 잘할수 있을까? 거기 환경에서 다시 적응할 수 있을까? 이렇게 좋은 회사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나이가 너무 많지 않을까? 그 연봉을 받으면 위 내 고민들을 다 해결할 수 있을까? 등 수많은 고민을 합니다. 무엇보다 이 회사에서는 더 이상 발전이 없고, 회의감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고민을 합니다. 우리가 고민을 하는 이유는 준비가 안되서 입니다. 현재의 직무에서 어떤점이 만족스럽지 않은지, 내가 원하는 직업, 직무 또는 회사는 무엇을 원하는지, 나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며, 새로 직무에 필요한 기술은 내가 가지고 있는지? 자기 분석도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준비도 되어 있지 않으면서, 고민부터 왜 할까요?
3. 자동차
자동차의 구성요소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동력시스템(엔진,변속기,구동축,차동장치), 새시(프레임, 서스펜션, 브레이크시스템, 스티어링시스템), 전기 및 전자시스템(배터리, 발전기, 제어유닛, 조명시스템, 인포테인먼트시스템), 차체(외부패널, 도어, 안전장치), 구동시스템(바퀴 및 타이어, 휠허브), 연료 및 배출시스템(연료탱크, 배기시스템). 냉각 및 윤활시스템(라디에이터, 냉각수, 오일시스템), 기타 시스템(에어컨시스템, 와이퍼시스템) 등 수많은 구성요소가 있습니다. 하나의 자동차가 완성되기까지 이 모든 과정을 거쳐야 우리가 원하는 그 자동차가 나올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제가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가고자 하는 최종 목표는 동력시스템인가요? 새시인가요? 아니면 연료 및 배출시스템인가요? 다음 회사를 가고 싶은 이유가 단순히 돈 때문인가요? 명심 하시길 바랍니다. 회사라는 명사는 여러분 인생의 종착역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