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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여행일기] 열차, 비행기, 건물에서 가장 안전한 자리는 어디인가

by 우노디야(백운호)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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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예매할 때 항상 고르는 자리

광주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 예보에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KTX를 예매했다.

나는 열차를 예매할 때 객차 중앙부 중간 칸의 역방향 통로 쪽 좌석을 고른다. 사고 유형과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평균적인 데이터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객차 위치 기준

중앙부 좌석이 가장 안전하다. 열차 앞뒤쪽은 충돌이나 탈선 시 충격이 크다. 출입문 근처는 파손 위험이 높아서 문에서 조금 떨어진 좌석이 낫다.

좌석 방향 기준

진행 방향 역방향 좌석이 유리하다. 충돌 시 전방으로 튕겨나가는 충격을 줄이고 앞 좌석과의 충돌을 최소화한다. 창가보다는 통로 쪽이 낫다. 창문은 충격 시 깨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안전

열차를 탈 때마다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에스컬레이터는 끼임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신발끈, 긴 옷자락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나는 항상 앞사람과 두 계단 이격을 두고, 손잡이를 잡고 탄다.

에스컬레이터 안전 수칙 손잡이를 꼭 잡고, 걷거나 뛰지 않는다. 앞사람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한다.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가 손을 잡고 동행한다.

엘리베이터 안전 수칙 문을 강제로 열지 않는다. 안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않는다. 갇혔을 때는 침착하게 비상벨이나 인터폰을 사용한다.


엘리베이터를 발명한 사람, 엘리샤 오티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보이는 영어가 있다. OTIS.

현대적인 안전 엘리베이터를 발명한 사람의 이름이다. 정식 명칭은 엘리샤 오티스(Elisha Otis)다.

기존 엘리베이터는 로프가 끊어지면 추락하는 위험이 있었다. 오티스는 비상 정지 장치(안전 브레이크 시스템)를 개발해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추락하지 않도록 했다. 1857년 상용화된 이 안전장치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고층 건물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에스컬레이터(Escalator)라는 단어는 Elevator(엘리베이터)와 Scala(라틴어로 계단)의 조합에서 유래됐다. 1892년 미국의 제시 리노가 최초 개념을 고안하고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후 현대적 형태로 발전했다.


지진이 났을 때 건물 안에서

지진 경보음이 울리면 와이프에게 늘 하는 말이 있다.

건물 안에서는 코어 부분으로 이동하라고. 엘리베이터 샤프트, 계단실, 내부 큰 기둥, 화장실 같은 곳이다. 건물 전체를 지탱하는 구조라 비교적 붕괴 위험이 낮다.

외벽이나 유리창 근처는 피해야 한다. 낙하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튼튼한 테이블이나 책상 아래로 피하는 것은 잘 알려진 내용이다. 건물 구조를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 입장에서 드리는 조언이다.


비행기에서 가장 안전한 좌석

아이가 생기고 나서 해외여행을 거의 못 갔지만, 비행기 안전에 관한 연구와 통계 자료를 정리하면 이렇다.

후방 좌석이 생존율이 가장 높다.

비행기 후방 좌석 생존율 약 69%, 날개 부근 중간 좌석 약 56%, 전방 비즈니스·퍼스트클래스 약 49%.

날개 부근은 연료 탱크가 있어 화재 위험이 높다. 날개 뒤쪽 비상구 근처 좌석, 비상구에서 5~7열 이내 좌석이 탈출에 유리하다.

어디까지나 확률적인 부분이고, 사고 유형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100% 안전한 좌석은 없다. 가장 중요한 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승무원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다시 한번 무안 항공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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