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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여행]전라남도 순천의 외진 곳에서 맛을 찾다

by 흰구름 아저씨 202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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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뎅이에덴가든

어제는 부산을 출발해서, 순천으로 왔습니다. 이번 설연휴는 딸아이의 수술 전 검사로 인하여, 부산집에 먼저 갔다가 순천집으로 와서, 광주집으로 가는 루트로 계획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순천집으로 갔다가 부산집으로 가서 광주집으로 오는 루트입니다.) 순천에 오면 장인어른께서 늘 좋아하는 횟집이 있습니다. 순천맛집으로 해도, 여수맛집으로 해도 잘 나오지는 않습니다. 여수 율촌면 소뎅이길 133에 위치한, "소뎅이 에덴가든"이라고 있는데 여기는 예약만 받는 가게라서 무작정 가시면 힘든 곳입니다. 부산사람인 제가, 타지에서 먹은 횟감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곳입니다. 가격대도 그렇고, 밑반찬도 그렇고 모두가 완벽합니다. (굳이 비싼 횟집을 안 가고, 신선한 자연산 횟감을 드시려면 추천드립니다. 다만 외지라서 술을 마시는 것은 힘들 수 있습니다. 주자창은 꽤 넓습니다.) 이번 설은 장인어른께서 약주를 하셔야 하기 때문에 여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건물 외부만 보고 판단하면 큰 오산입니다.(소뎅이횟집 아닙니다. 소뎅이에덴가든 입니다)

2. 대부수산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일출길 2005에 위치한 대부수산 새우구이 전문점입니다. 매년 가을철 대하철에만 장사를 하고, 그 외는 오픈을 하지 않는 가게입니다. 매년마다 찾아오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일찍 가야 웨이팅을 하지 않습니다. 보통 왕새우 소금구이와 칼국수를 주로 먹고, 후식으로 새우를 튀겨 주는데 그 맛은 엄청납니다. 새우자체가 신선해서 다른 데서 먹는 곳보다 정말 맛이 다릅니다. 서빙하시는 분들도 모두가 친절하고, 주차는 식당 옆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생새우가 눈앞에서 빨갛게 익어가는 것을 보고 있자니 안쓰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은 정말,,,)

3. 송치마을

전라남도 순천시 월등면 송치 안길 88에 위치한 송치마을 돈가스와 항아리 수제비 전문점입니다. 여기는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소개가 되어서 주말에는 정말 먹기 힘든 곳입니다. 와이프와 가끔 연차를 내서, 평일에 가서 먹는 곳입니다. 산속에 위치에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식사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라서, 사전에 꼭 확인을 하고 가셔야 됩니다. 처음에 운전하러 갈 때 방향이 이상한 데로 가서, 조금 헷갈린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곳에 가게가 있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돈가스 10,000원, 항아리수제비 8,000원(2인이상주문)은 가성비를 만족할 만큼 맛있습니다.

4. 운평 769

전남 순천시 서면 청소년수련원길 153에 위치한 운평 769 카페입니다. 카페라고 하기에는 산책로가 너무 잘되어 있는 곳입니다. 아이와 유모차를 끌고 자주 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카페 안에 큰 저수지가 있는데  그 주변을 돌아다니면 정말 좋은 곳입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개인 사유지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 이 주변에 산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곳곳에 포토존도 있어서 아이가 좋아합니다.) 아이와 함께 가실때 적극 추천 드립니다.
 
이번 설에는 어떤곳을 갈지는 모르겠지만, 순천을 올때마다 한번씩 가던 장소입니다. 우리가족에게는 추억이 많은 장소라서 여러분도 소중한 추억 한번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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