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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여행일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 출장으로 먼저 가본 신축구장 이야기

by 우노디야(백운호)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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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으로 자주 가는 곳이 됐다

요 근래 회사 출장으로 자주 방문하는 장소가 생겼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내부 일부 입점 공사가 있어서 공사 현장을 드나들고 있다. 아직 전반적인 공사가 완공되지는 않았지만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신축구장 첫 출장 때 한화 구단 관계자가 첫마디를 던졌다.

"어디 팬이세요?"

"혹시 불이익이 있을까요?"

"아니요, 그런 거 없습니다."

"저는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고, 기아 타이거즈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어릴 때 아버지의 영향으로 해태 경기를 많이 봐서 그런 것 같다. 최근에는 대전에서 일하면서 한화 팬들이 많다 보니 조금씩 한화에 물들고 있다.


구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들어서기 전,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은 중구 부사동에 위치한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이었다.

1964년 개장해 여러 차례 리모델링을 거쳤다. 2015년 한화생명이 명명권을 획득하면서 지금의 이름이 됐다. KBO 리그에서 역사가 가장 깊은 구장 중 하나다. 한화 이글스가 창단(1986년) 이후 홈구장으로 사용해왔다.

수용 인원은 약 13,000석. 비대칭 구조로 좌측 펜스 약 99m, 중앙 펜스 약 120m, 우측 펜스 약 97m로 KBO 구장 중 짧은 편이다.

대전역과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았다. 타지 사람들은 대전역에 내려서 성심당에 들렀다가 야구장으로 가는 코스가 많다고 한다.


국내 최초 야구장 내 수영장

신축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약 20,607석 규모로 2025년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국내 최초로 야구장 내 수영장을 도입한다. 관중석 4층에 수영장이 있는데, 직접 올라가봤다. 전망이 정말 좋았다. 인피니티풀 형태로 설계돼 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외에도 서핑존, 글램핑존, 스포츠 펍, 카페, 제과점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졌다. 전광판 옆에는 바비큐존도 따로 있어서 바비큐와 맥주를 마시며 야구를 즐길 수 있다. 365일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셈이다.


 

RIDE THE STORM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한화 이글스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유니폼을 공개했다. 폭풍을 뚫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독수리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올해 선발진이 기대된다. FA 엄상백, 유격수 심우준, 외국인 원투펀치 라이언 와이스와 코디 폰세, 그리고 류현진과 문동주. 여기에 부상에서 복귀하는 김민우까지 합류한다면 강력한 선발 라인이 될 것 같다. 김서현의 역할도 올해 기대가 크다.

공사 현장에 처음 왔던 2024년 가을에 혼자 중얼거린 적이 있다.

"내년에도 여기 왔으면 좋겠다."

올해는 꼭 가을 야구를 보고 싶다. 최강 한화의 도약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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