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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롯데자이언츠를 응원하고, 기아타이거즈를 사랑하는 사람이 한화이글스의 팬으로 가을단풍으로 물들어 볼까 합니다.

by 흰구름 아저씨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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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내부에 일부 입점하는 공사가 있어서, 회사출장으로 요 근래 자주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아직 전반적인 공사가 완공되지는 않았으나, 신축구장 승인이 떨어지는 2월 24일(월) 즈음에는 아주 바쁠 것 같습니다. 시범경기의 개막식이 3월 8일(토) 예정이고, 정규시즌 개막식이 3월 22일(토)이니,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한화이글스는 신축구장에서 어떤 성적을 펼칠지 정말 궁금하기도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3월 28일(금) 신축구장 개막일이 기아타이거즈와 예정으로 되어 있는데, 신축구장의 첫승은 한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전 부산에서 태어났고, 부모님은 광양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우리 가족은 야구광팬입니다.) 신축구장에서 첫 출장을 할 때, 한화구단관계자가 저에게 한 첫마디가 어디 팬이세요?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혹시 불이익이 있을까요?" 되물었고, "아니요 그런 거 없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롯데자이언츠를 응원하고, 기아타이거즈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답변드렸습니다. 어디까지나 어릴 때 아버지의 영향으로 해태경기를 많이 봐서 그런 듯합니다. 최근에는 대전에서 일하면서, 대전 한화팬들이 많다 보니 조금씩 한화에 물들고 있습니다.^^

2. 역사와 개요

다시 돌아와서,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동구 대전역 주변,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대덕구 신대동, 유성구 구암역인근,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등 5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대상지별 현황조사 및 타당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경쟁지역을 다 물리치고, 최종 발표한 장소입니다. ( 옆에 있는 한화팬분에게 물어보니, 접근성이나 이런 부분이 지금의 중구 한밭 종합운동장이 가장 좋다고 하여 이해는 갔습니다. 야구장 하나의 경제가치는 엄청나기 때문에 그 과정은 치열했을 듯합니다.)
구,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은 대전광역시 중구 부사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1964년에 개장하여, 여러 차례 리모델링을 거쳤으며, 2015년 한화생명이 명명권을 획득하여 현재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KBO리그에서 역사가 가장 깊은 구장 중 하나로, 한화 이글스가 창단 (1986년) 이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용인원은 약 13,000석, 야구장형태는 비대칭구조(좌우길이가 다름), 좌측펜스 약 99M, 중앙펜스 약 120M, 우측펜스 약 97M (KBO리그 구장중 짧은 편)입니다. 대전역과 가까워서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 ( 아는 지인이 타지 사람들은 대전역에 내려서, 성심당에 갔다가, 야구장으로 가는 코스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런 구,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을 뒤로하고,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약 2만 석(20,607석)으로 2025년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야구장 내 수영장을 도입할 예정이며, 관중석 4층에 수영장이 있습니다. 저도 한번 올라가봤는데 정말 전망이 좋습니다. 인피니티풀 형태로 설계되어 있는데,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 듯합니다. 이외에도 서핑존, 글램핑존 등 다양한 레저시설과 스포츠펍, 카페, 제과점 등 많은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이 365일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듯합니다. ( 특히 전광판 쪽 옆에는 따로 바베큐존이 있어서, 바베큐와 맥주를 마시면서 야구를 즐길듯 합니다 )

3. RIDE THE STORM

창단 40주년을 기념하여, 한화이글스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유니폼을 공개했습니다. 폭풍을뚫고 더 높은곳으로 비상하는 독수리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구단의 강한 의지처럼 올해는 꼭 가을야구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공사 최초 실측당시 2024년 가을말 즈음 이었는데, " 대전에 회사직원들이 못온 대전 야구장을 제가 가을에 왔는데, 내년에도 여기 왔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꼭 이루어질것이라고 확신합니다)
FA 엄상백이 얼만큼의 역할을 해줄지, FA 유격수 심우준이 내야를 얼만큼 튼튼하게 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선발투수 외국인 원투펀치 라이언와이스, 코디폰세, 그리고 코리안몬스터 류현진,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 거기다 부상에서 김민우까지 복귀한다면, 강력한 선발라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기아랑 경기할때의 김서현의 매서운맛을 많이 봐서 그런지 올해도 김서현의 역할이 기대가 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투수 스타일 입니다) 과연, 신인 정우주선수가 더 얼마만큼 받쳐줄지,, 올해는 최강 한화의 도약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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