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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여행일기] 고창 석정휴스파 + 백일후애 후기 — 아이랑 온천 나들이, 이렇게 좋을 줄이야

by 우노디야(백운호) 202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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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 딸아이와 처음 간 실내 수영장

주말에 딸아이와 고창에 있는 석정휴스파에 다녀왔다.

물놀이를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 처음으로 실내 수영장을 가봤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휴가가 다 끝난 9월이라 그런지 한적했고, 아이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유아풀도 충분했다

28~29개월 아이라 유아풀에서 주로 놀았다. 미끄럼틀도 있고, 온천물이 따뜻해서 아이가 정말 좋아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물놀이를 실컷 하고 온천으로 마무리한 것이었다.

석정휴스파는 게르마늄 성분을 포함한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온천법상 섭씨 25도 이상의 지하수이면서 불소, 게르마늄, 라돈, 황산염 등 유효광물질을 함유해야 온천이라는 명칭을 쓸 수 있는데, 고창 석정휴스파는 이 기준을 충족한 공식 온천이다. 고창군 석정리 일대는 예로부터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지하수 온천수로 유명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것들

9월 이전에는 야외 수영장도 함께 운영한다. 야외를 즐기려면 7~8월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부에 구내식당이 있지만, 여행 왔다면 외부 식당을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구내식당도 맛있지만 메뉴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전남·전북 사람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타지에서 방문하기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다.


백일후애 — 지금껏 먹어본 빙수 중 최고

석정휴스파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백일후애라는 카페가 있다.

고창읍 태봉로 582에 위치한 곳인데, 지금까지 먹어본 빙수 중 가장 맛있었다고 할 정도다.

망고빙수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가게 타이틀에 *"호텔 신라 못지않은 망고빙수"*라고 적혀 있는데, 먹어보면 그 말이 왜 나왔는지 이해가 된다. 가격대가 있기는 하지만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

딸기빙수는 품절이었다. 늦게 가면 없으니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믹스베리 와플과 블루베리 크로플도 있으니 출출하다면 함께 즐겨도 좋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아이도 좋아해서, 고창 여행을 간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카페다.


고창 당일치기 코스로 추천

석정휴스파에서 물놀이와 온천을 즐기고, 백일후애에서 망고빙수 한 그릇.

아이랑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로 이보다 더 완벽한 조합이 있을까 싶다. 고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두 곳은 꼭 넣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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