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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투자일기] 퇴근 후 다이소에서 시작된 생각들 — 유통, 술자리, 그리고 로봇 라면

by 우노디야(백운호)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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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 건기식이 들어왔다

퇴근하고 나면 가끔 가는 곳이 있다. 다이소다.

최근 뉴스에서 가장 눈여겨본 사항은 다이소의 건기식 입점이다. 2025년 현재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안국약품, 동국제약, 보령 등이 다이소에 건기식을 입점시켰다. 시간이 흐를수록 건기식 회사들은 입점을 차츰 늘릴 것 같다. 돈이 되는 걸 알기 때문이다.

일부 약사 단체는 다이소 건기식 판매 확대에 우려를 표명하며, 약국 제품과 성분이나 함량에 차이가 있는데 소비자들이 동일한 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건 어디까지나 소비자가 알아서 할 일이다.

현재 다이소는 전국 1,5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연령층에 접근할 수 있는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유통망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최근 건기식 ODM 전문 기업들이 상승하는 것도 지켜볼 사항이다. 건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GS25와 무신사의 협업

2025년 3월 2일부터 GS25 편의점과 무신사가 협업해 무신사 스탠더드 익스프레스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 제품이 처음으로 외부 유통 채널에 입점한 사례다.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단숨에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주변에 오프라인 가게들이 점점 없어지고 임대라는 글자가 많이 보이듯, 지금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강한 시대다. 그런 점에서 무신사는 자체 매장을 직접 늘리지 않고도 전국의 GS25를 통해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

곧 IPO를 앞두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목표가 있음에도 좋은 전략이다. 아무리 온라인이 강해도 편의점은 없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건기식 업체가 한정된 유통망에서 벗어나는 전략과 같은 맥락이다.


회식이 사라졌다

요즘에는 회식이 없다.

회사의 강경 방침이 술자리를 지양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일주일에 2~3회 하던 술 문화가 이제는 한 달에 1회 정도로 거의 사라졌다.

자기 계발 시간도 많아지고, 가정으로 돌아가 와이프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다. 술을 좋아하던 선후배들도 모두 몸이 좋아지고 운동을 시작했다.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는 분위기다.

주변에 운동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이참에 운동화 하나를 장만하고, 무알콜 맥주로 갈아탈까 고민 중이다.


휴게소 라면을 로봇이 줬다

외근이 많아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주 라면을 먹는다.

익산미륵사지휴게소에서 최근에 라면을 먹었는데, 주방 아주머니가 주시는 게 아니라 로봇이 주는 라면이었다. 검색해보니 AI 로봇 셰프라고 했다.

로봇 커피는 한두 번 먹어봤지만 라면은 처음이었다. 앞으로 간단한 조리 같은 것은 이렇게 사람을 대체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24시간 운영, 표준화된 맛, 인력 부담 감소, 위생적인 조리. 로봇 서빙, 로봇 커피, 로봇 라면. 점점 실생활에서 자주 보인다.

그럼 일자리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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