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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투자일기] 코스피는 거품인가 — 케인스의 7가지 투자 원칙

by 우노디야(백운호)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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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거품이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그동안 저평가에 머물렀고, 이제 조금 올랐을 뿐이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다만 증시 활성화를 한다고 해도 언제 뒤통수를 칠지 모르는 게 정부이기 때문에 늘 조심은 해야겠다.


A는 부럽고, C는 초조하다

주식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남과 비교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A는 상반기에 목표 수익률을 모두 달성했다. B는 시장이 오른 만큼은 아닌 약간의 수익이다. C는 아직도 마이너스를 안고 있어 초조하고 불안하다.

A가 부럽다. FOMO가 찾아온다. 한 발짝 물러서라고 해도 B와 C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 HTS는 보면 볼수록 마음을 아프게 한다. 결국 자신의 투자 원칙을 벗어나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고, 일상생활까지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대중의 행동과 경기 변동을 예측해 타이밍 투자로 돈을 버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케인스의 7가지 투자 원칙

경제학자 케인스는 투자자이기도 했다. 그가 남긴 7가지 원칙이 지금도 유효하다.

① 소수의 투자자 편에 서라 모두가 동의하는 투자 대상은 이미 비싸져 매력이 없어진다. 타인의 동의를 얻으면서 싸게 사는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질 수 없다. 대다수가 동의하지 않는 주식에서 싸게 살 기회가 생긴다.

② 집중투자 하라 잘 알지도 못하고 신뢰할 수도 없는 주식에 분산투자해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됐다. 분산투자를 많이 할수록 수익률은 종합주가지수와 비슷해질 뿐이다.

③ 장기투자 하라 인간의 본성은 근시안적이다. 멀리 있는 이득일수록 더 높게 할인한다. 비가 올 때나 안 올 때나 몇 년을 꾸준히 보유할 수 있어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④ 신용투자하지 마라 워런 버핏의 말과 같다. 칼을 심장으로 향해 핸들에 달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

⑤ 하루하루 시장의 변동을 무시하라 시장 변동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완전히 무시하는 것도 어리석다. 현명한 투자자는 공포감에 사로잡혀 매도하지 않는다. 요즘은 공포감보다 질투심과 시기심에 매도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⑥ 주식 가치는 계량적으로 측정하기 힘들다 적정 가치는 자로 재듯 정확히 잴 수 없다. 정밀하게 해서 틀리기보다 대충 어림짐작으로 맞히는 게 낫다.

⑦ 싸게 사라 저PER, 저PBR 주식을 선호하라. 싸게 산 주식은 언젠가 적정 가격을 찾아간다는 확신이 있다. 요즘 지주사 등 저평가 주식이 오르는 현상은, 결과가 아니라 그동안 버텨온 시간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수익률 비교 말고, 원칙이 견고한지를 보라

6월의 시장이 시끄럽다.

남과의 수익률 비교보다 이 7가지 원칙에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게 더 중요하다. 아니면 본인만의 투자 기준이 얼마나 견고한지를 점검하는 것이 먼저다.

오늘도 성투하시길.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인기 투표 기계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체중계다. 결국 가치가 있는 것이 이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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