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폼 속 기업들을 유심히 본다
야구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경기를 보면서 유니폼 속 스폰서 기업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버릇이 생겼다.
그리고 그게 투자와 연결된다.
구단별 유니폼 스폰서, 이렇게 많다
각 구단 유니폼에 숨어있는 기업들을 정리해보면 이렇다.
한화 — 스파이더, 포르쉐, 아워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손해보험 LG — 프로스펙스, 빠더니스, LG U+ 기아 — 금호타이어, 메디힐, 기아자동차, 현대차증권, 광주은행 롯데 — 형지엘리트, 롯데캐슬, BNK부산은행, 롯데케미컬, 빼빼로 KT위즈 — KT, 대신증권, 뉴발란스, 도루코, 타이어뱅크 삼성 — 데상트, 이수그룹, 삼성화재, 삼성생명 두산 — 아디다스, 한국타이어, 두산밥캣, DB손해보험 키움 — 나이키, 사람인, 키움증권, KB라이프
이 중에서 상위 1~3위권 구단과 연결된 스폰서에 특히 관심이 간다. 순위와 직결되는 수익 구조가 있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건 한화의 스파이더, 롯데의 형지엘리트, LG의 LG U+다. 참고로 LG는 타 구단에 비해 유니폼 광고가 적다는 게 눈에 띈다.
폰드그룹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폰드그룹은 2020년 코웰패션에서 분사해 설립된 기업이다.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코웰패션의 오랜 유통망과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브랜드유니버스 인수를 통해 스포츠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스파이더 인수와 함께 한화이글스와 스폰서 및 굿즈 협력을 통해 브랜드 매출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한화이글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팬들의 굿즈 소비가 늘고 있는 지금, 이 흐름의 수혜를 직접 받을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생겼다.
K뷰티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폰드그룹에서 또 하나 주목하는 건 모스트 인수다.
K뷰티 수출 역량 확보를 위해 약 100억 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모스트의 올해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180% 성장한 350억 원이며, 내년에는 5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폰드그룹은 모스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유통망을 확대해 매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패션과 K뷰티,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을지. 올해 지켜볼 종목이 하나 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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