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계 에너지 패권전쟁 (자원이 지배하는 새로운 부의질서)

양수영 저자의 세계 에너지 패권전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양수영 박사는 한국석유공사 사장, 서울대 객원교수를 역임한 자원/에너지 전문가로 특히, 미얀마 가스전 개발의 실무주역이었습니다. )
① 석유전쟁
석탄에서 석유 시대로, 넘어오며 산업혁명의 축이 바뀌었고, 석유는 20세기 세계정세를 좌우한 핵심자원
제1/2차 세계대전, 중동분쟁, 미국과 소비에트, 중국의 에너지 확보 전략 등 역사적 흐름을 조망
캐나다 오일샌드, 베네수엘라 비전통 유전 등 새로운 석유원의 잠재력
ⓐ 석유는 자원의 왕이다
석유는 여전히 세계 에너지의 중심이며, 전력, 교통, 화학, 국방까지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
전 세계적으로 1일 약 1억 배럴의 석유가 소비된다
ⓑ 미국의 셰일혁명- 석유 독립 선언
2010년대 초 셰일오일 개발로 미국은 세계최대산유국이 됨
미국은 석유 순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 중동의존도 급감
ⓒ OPEC+ 의 반격과 러시아의 무기화
미국 셰일에 맞서 OPEC(특히 사우디)과 러시아는 OPEC+ 협력체계를 구축해 감산으로 맞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에 석유 가스 무기화
ⓓ 중동의 복잡한 셈법
사우디, 이란, UAE 등은 석유수익에 기반한 미래산업 전환을 시도 중
동시에 지정학적 분쟁의 중심지로, 석유가격이 곧 리스크 프리미엄이 됨
ⓔ 중국의 석유외교-자원 안보 확보전
중국은 최대 수입국으로서 자원외교(일대일로, 아프리카, 중동투자) 강화
자원 민족주의가 확산됨에 따라 지분투자, 장기공급계약, 인프라 건설로 포석
미국의 견제 속 에너지 독립성 확보 시도 중
ⓕ 석유는 퇴장하지 않는다
탈탄소 시대에도 석유는 당분간 필수
석유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형태만 바뀔 뿐 지속된다
② 천연가스전쟁
천연가스 중심의 에너지 패권 구조변화, 러시아의 가스 외교, 미국 셰일 혁명, 유럽의 독일 탈원전정책 등이 주요 축
중동도 천연가스 보유로 지정학적 갈등확대. 에너지 다양화에 따른 패권 구도 재편논의
"천연가스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의 에너지 패권을 장악"
ⓐ 천연가스시대
과거엔 석유가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천연가스의 시대로 진입 중
가스는 탄소배출이 석탄보다 낮아 기후위기 시대의 전환 에너지로 각광
ⓑ 러시아: 파이프라인을 무기로
러시아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은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LNG 수입 다변화 추진
"러시아는 파이프라인으로 총알 없이 유럽을 장악했다"
ⓒ 미국: 셰일가스로 LNG시장 확장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통해 에너지 수출국으로 탈바꿈
유럽과 아시아에 LNG공급확대로 러시아 가스 의존도 완화를 시도
천연가스는 미국의 새로운 지정학적 무기가 됨
셰일혁명 이후 미국은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 중 하나가 됨
ⓓ 유럽: 에너지 안보 VS 탄소중립사이
유럽은 탈탄소 정책과 러시아 가스 의존문제 사이에서 갈등
이후 재생에너지 + 미국산 LNG조합으로 전략 전환 중
ⓔ 중동: 카타르의 부상
카타르는 세계 최대 LNG 수출국중 하나
미국과 협력하며, 유럽의 러시아 대체 공급처로 부상
아시아 시장(한국/일본/중국) 과도 장기계약을 확대하며 전략적 지위 강화
ⓕ 아시아의 입장: 수입국의 딜레마
한국, 일본, 대만 등은 100% 가까운 천연가스를 수입에 의존
LNG 가격급등은 국내 전력요금, 산업 경쟁력에 직적 타격
③ 탄소전쟁
기후위기 시대 친환경, 재생에너지, 수소 등의 부상과 그 한계
트럼프, 바이든 시기의 미국정책, 유럽의 탄소 감축노력, 중국, 인도의 여전히 높은 화석에너지 소비 문제 등을 분석
넷제로, 탄소중립 목표가 세계 지정학을 어떻게 바꿀지 전망
ⓐ 탄소중립은 시대의 명령
지구 온난화 대응을 위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국가 존속과 경제 생존의 문제로 대두
ⓑ 에너지 전환의 현실적 장벽
재생 에너지(태양광, 풍력) 확대는 필수지만, 공급이 불안정하고 비효율적임
배터리, ESS, 송배전 인프라 등 보완기술 부족
전환은 단기간에 불가능하며, 국가마다 여건과 이해관계가 달라 속도차 존재
석유, 가스, 석탄이 여전히 전 세계 에너지의 80% 이상 차지
ⓒ 탄소가 부를 지배한다
탄소규제는 곧 세금과 같고, 무역장벽이 되며, 산업경쟁력의 기준이 된다
유렵연합은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 > 탄소 많이 배출한 제품에는 추가 관세
탄소가 국제통상과 산업의 룰을 바꾸는 무기가 되고 있다
④ 생존경쟁(한국중심)
한국의 에너지 소비현황, 석유, 가스 수입의존도,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의 활용가능성 분석
한국 자원개발 사례: 국내외 석유, 가스 개발과 자원 확보 전략 평가
마지막으로 한국의 생존 전략제언: 에너지 산업구조개혁, 공급원 확보, 탄소감축실현,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병행 확대등 구체적 방향제시
ⓐ 한국은 에너지 절대 수입국
한국은 에너지 자급률이 매우 낮은 나라 (석유/천연가스/석탄 등 1차 에너지의 93% 이상을 수입에 의존)
국제 에너지 시장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극도로 취약
ⓑ 자원빈국+에너지다소비국이라는 이중고
원유, 가스 가격이 오르면 무역수지, 환율, 물가, 제조업 경쟁력이 타격
LNG(액화천연가스) 비중이 높은데, 이는 가격변동성과 운송비용 부담이 큼
ⓒ재생에너지의 한계와 현실
한국은 태양광, 풍력, 자원이 부족하고, 입지 규제와 주민반대도 심각
재생에너지 확대는 중요하지만, 속도, 규모, 기술 모두 부족한 현실
ⓓ 원자력과의 공존 필요성
한국은 원전기술 보유국이자 수출 경험이 있는 강국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달성하려면 원자력의 비중 유지 확
ⓔ 자원 외교와 해외개발
국내 자원한계로 해외 자원개발과 장기계약 필수
과거 미얀마, 카자흐스탄, 이라크 가스전 성공처럼 정부주도+민간협력을 다시 복원해야 함
결국은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 에너지안보 (다양한 수입처 확보, 저장시설 확충, 비축확대)
>> 에너지믹스 (원자력+재생에너지 조화, LNG는 중간 에너지로 활용)
>> 해외자원개발 (국영기업 역할 확대, 해외 유전 광산 투자재개)
>> 탄소감축 (산업별 탄소규제 도입, 기술 혁신 중심의 감축)
>> 외교전략 (미국, 중동, 중앙아시아 등 자원국과의 긴밀한 협력)
개인생각)
개인적으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방산, 조선, 전력, 반도체 등의 모든 시발점은 AI도, 로봇도 아니다.
" 자원 " 이라는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투자자는 자원을 보는 관점으로 넓은 시야를 가지고 접근을 해야 된다. 그것이 국가의 생존과 연결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