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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투자일기] 그래서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무엇인가 — 화를 다스리는 법

by 우노디야(백운호)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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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가장 많이 하는 말

와이프한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다.

"오빠는 화가 안 나?"

결혼 전 어느 순간부터인가, 화를 내기 전에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습관이 생겼다. 정확히 어떤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어느 날부터 이 질문이 자동으로 떠올랐다.

그래서 나에게 돌아오는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을 하면 화가 나지 않는다.

감정적인 생각을 잠시 접어두고,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은 채, 화가 난 이유를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그러면 이내 화가 사라진다. 마치 촛불이 꺼지는 것처럼 금방 없어진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결혼생활을 하면서 단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다. 와이프는 이것 때문에 결혼했다고 하지만, 아무튼 그렇다.

운전할 때도 정말 위험한 순간이 아니면 클랙슨을 울리지 않는다. 상대방이 놀랄 수도 있고, 지나가는 사람이 놀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 이유가 있어서 앞질러 가고, 다 이유가 있어서 급하게 멈춘 것이라 생각한다.

경험상 보통 "죄송합니다" 한마디면 그냥 넘어간다. 사과는 감정을 조절하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다. 돈이 드는 것도 아니지만, 말할 때의 자존심 때문에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 건 안다.

이것은 회피가 아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감정

화를 잘 내지 않는 사람들은 보통 감정 조절 능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즉각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지금 당장 반응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시간을 두고 판단한다. 무엇보다 자존감이 안정적이다. 비난이나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방어하지 않는다. 외부의 평가에 크게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지나고 보면 진짜 별일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굳이 작은 일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

아이 생일 케이크 앞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10초, 촛불을 후 하고 끄는 게 2초다. 화도 그렇게 하면 없어진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조금씩 연습하면 좋은 습관이 된다.


체력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많은 사람들이 몸이 좀 불편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더욱 쉽게 짜증을 내고 화를 낸다. 그만큼 화를 내지 않기 위해서는 마음뿐만 아니라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꾸준한 운동으로 몸 관리를 하면 그만큼 화도 줄어든다.

좋은 감정, 좋은 운동으로 화를 다스리는 습관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 지나고 보면 아무 일도 아닌 화에는 미련을 버리고,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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