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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32

[여행일기] 봄이 오면 제일 먼저 가는 곳 — 필암서원과 선운사 드라이브하다가 발견한 서원매년 봄이 오면 와이프, 아이와 함께 꼭 가는 곳이 있다.필암서원.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에 위치한 곳이다.처음에 알고 간 장소가 아니었다. 장성을 드라이브하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왔다. 나무 사이로 낡은 담장과 기와 지붕이 보였다.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갔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그게 시작이었다.아이를 낳기 전에도, 낳고 난 후에도 주말 산책으로 줄곧 이용해온 곳이다. 광주에서 거리상 가깝고 유모차를 이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조용하고 산책하기 좋다.2019년 한국의 서원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고 나서 관광버스가 보이기 시작했다.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가 그전부터 다녔던 곳이었기 때문이다.흥선대원군도 손대지 못한 서원필암서원은 1590년(선조 23년.. 2025. 1. 13.
[여행일기] 하와이 7일 여행 일정 총정리 — 코로나가 빼앗아간 신혼여행을 되찾다 코로나가 빼앗아간 신혼여행2021년 결혼하면서 하와이 신혼여행을 계획했다.항공권도 예약했고, 호텔도 잡았고, 7일 일정도 짜놨다. 그런데 코로나가 모든 걸 뒤집었다. 어쩔 수 없이 취소했다. 호텔과 항공권 위약금을 내고 제주도로 갔다. 그해 신혼여행 사진에는 제주도 돌담이 찍혀있다.그리고 1년 뒤 2022년, 철저히 준비해서 하와이로 향했다.성격상 계획 없이는 여행을 가지 않는다. 꼼꼼하게 체크해서 다녀온 7일간의 기록이다.첫째 날 — 도착, 와이키키 그리고 루스크리스하와이안 항공으로 출발해 쉐라톤 와이키키에 체크인했다.짐을 내려두고 처음 나선 곳이 딘 앤 델루카였다. 하와이에서 처음 마신 코나 커피는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향이 진하게 올라오는데 쓴맛이 거의 없었다. 창밖으로 야자수가.. 2024.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