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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이 오면 가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by 우노디 2025.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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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암서원

매년 봄이 오면 와이프와 아이와 함께 가는 곳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금 알려진 것 같지만, 와이프가 아이를 낳기 전에도, 아이를 낳고 난 후에도, 주말산책으로 줄 곧 이용한, "필암서원"입니다.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에 있어서, 광주와도 거리상 가깝고, 유모차를 이용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조용하고 산책하기 좋은 그런 장소입니다. 19년도 한국의 서원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서 그런지, 안 보이던 관광버스가 가끔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그전부터 다녔던 곳이라, 뉴스를 보고도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알고 간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장성을 드라이브하면서 보게 되었고, 너무나 분위기가 좋아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서원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간략히 설명하면, 필암서원은 김인후의 학문적 덕행을 기리기 위해 1590년(선조 23년)에 설립되었습니다.
1610년(광해군 2년), 국가로부터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면서 "필암서원"이라는 현판이 내려졌습니다. 조선말기,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1868년)에 따라 많은 서원이 철거되었으나, 필암서원은 학문적,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철거되지 않고, 보존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필암서원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유교교육과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건축양식은 전통 한옥구조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서원의 특징을 잘 보여 줍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안내가이드 "친절한 아저씨" 한분이 계십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아이한테도 친절하고, 유튜브에 요즘 아이 보기도 힘들다고 영상도 찍어주셨습니다. 내부에 강당, 사당, 동재와 서재, 내삼문을 구경하면 봄에 피는 꽃들도 많이 구경할 수 있습니다. 서원전체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배산임수 지형 위에 설계되어서 그런지 사진 찍기도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의 "도산서원" , "병산서원",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의 "옥산서원",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의 "소수서원" 등 한국의 많은 서원을 여행하고 싶습니다.

2. 선운사

두 번째로 자주 가는 곳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선운사"입니다.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백제 시대에 창건된 유서 깊은 불교 사찰입니다. "선운"이라는 이름은 "선의 구름이 피어나는 사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도솔암이 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이후 선운사로 개명되었습니다. 
 
선운사는 대웅전, 도솔암, 동백나무숲, 석탑 및 석불, 숲길과 계곡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은 선운산 도립공원 안에 위치해서 사찰로 이어지는 숲길과 계곡이 특히 매력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갈 정도로 평지로 되어 있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가 있습니다. 얼마 전 TV에서도 살짝 나왔던 것 같은데, 사람들이 더 많아졌을 것 같습니다. 한 스님과 여인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는 선운사, 그 신비한 매력과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한다면 좋은 여행지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가장 먼저 가고 싶은 추억의 장소 필암서원과 선운사 , 이제 추위가 지나가면 다시 가야겠습니다.

3. 주말

시간을 내어 쉬시길 바랍니다. 긴 주말과 긴 휴가를 따로 떼어 두고 그것에 맞춰 쉬어야 됩니다. 그러면 전보다 에너지를 회복하여 더 여유롭고, 생산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든 사물이든, 원활히 기능하려면 휴식시간이 필수적이고, 우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쉬는 것은 일하는 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이고, 가치 있는 삶을 측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그 삶에 후회가 얼마냐 있느냐를 알아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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