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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육아일기] 3살 아이 첫 수영 준비 — 래시가드 고르는 법과 UPF 완전 정리

by 우노디야(백운호)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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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을 고민하는 계절

딸아이가 3월이 되면 이제 3살이다.

슬슬 수영장을 한번 가볼까 고민 중이다. 요즘 키즈풀빌라가 잘 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꽤 비싸다. 수요가 많으니 기존 펜션들도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드는 느낌이 든다.

와이프는 한번 가보자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키즈풀빌라보다 호캉스를 더 선호하는 편이라 고민 중이다. 날씨가 풀리면 예전에 갔던 거제 아난티를 다시 가볼까 생각하고 있다. 부산에서도 가깝고, 수영하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여러모로 좋았던 기억이 있다.

해외여행도 고민했는데, 올해는 아닌 것 같다.


수영복 vs 래시가드

아이가 크다 보니 수영복도 다시 사야 할 것 같다. 정말 무섭게 빠르게 성장한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요즘은 래시가드가 대부분이다. 두 가지를 비교하면 이렇다.

수영복 — 물속에서 빠르고 자유롭게 움직이기 위한 용도. 물속에서 체온이 빨리 떨어질 수 있다.

래시가드 — 자외선 차단, 체온 유지, 마찰 방지 기능이 추가된 스포츠웨어. 긴팔·긴바지 형태로 체온을 잡아준다.

용도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실내 수영장이나 짧은 시간 물놀이는 수영복이 낫고, 바닷가나 야외 수영장처럼 햇볕에 오래 노출되는 환경에서는 래시가드가 활용도가 높다.

아이 피부 보호를 위해 래시가드에 수영기저귀 또는 수영복을 함께 입히는 게 일반적이다.


UPF 지수 정리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래시가드를 고를 때 UPF 지수를 확인해야 한다.

UPF는 의류가 자외선을 얼마나 차단하는지를 나타내는 지수다.

UPF 15~24 → 자외선 93~96% 차단 UPF 25~39 → 자외선 96~97.5% 차단 UPF 40~49 → 자외선 97.5~98% 차단 UPF 50+ → 자외선 98% 이상 차단 (최고 수준)

UPF 50+는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을 2% 이하로 줄여주는 최고 등급이다. 이 정도면 선크림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다만 세탁을 여러 번 하면 차단 효과가 약해진다. 뜨거운 물과 건조기는 피하고 손세탁이나 찬물 세탁이 필수다.


래시가드의 유래

래시가드는 1970년대 호주 서퍼들이 처음 개발했다.

바다에서 장시간 활동할 때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파도와 보드의 마찰로 인한 피부 쓸림(래시, Rash)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처음에는 라이크라(스판덱스)와 나일론 혼합 소재로 제작돼 빠른 건조와 뛰어난 신축성이 특징이었다.

다이빙, 수영, 스노클링에서 피트니스, 요가, 일상복까지 쓰임새가 넓어졌다.


아이에게 좋은 래시가드 선택 기준

ⓐ UPF 50+ — 자외선 차단 필수. ⓑ 신축성 좋고 부드러운 소재 — 라이크라(스판덱스)+나일론/폴리에스테르 혼합 소재가 좋다. ⓒ 속건성 소재 — 땀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되는 것. ⓓ 앞지퍼형(풀집업) — 젖어도 쉽게 벗길 수 있다. ⓔ 두께감 있는 래시가드 — 체온 유지에 유리하다. ⓕ KC 인증 제품 — 유해물질 테스트를 거친 것. 싸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다. 화학 냄새가 많이 나는 제품은 피해야 한다.

딸아이를 위해 잘 준비해서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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