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일본어2 [일상일기] 4시에 일어난다, 알람도 아니다 — 직장인 아빠의 새벽 3시간 루틴 4시에 일어난다, 알람도 아니다눈이 뜨인다.핸드폰을 확인하지 않아도 안다. 4시다. 창밖은 아직 까맣고, 집 안은 조용하다. 딸아이도 자고 있고, 아내도 자고 있다. 이 고요함이 나만의 것이 되는 시간. 알람이 울려서 일어나는 게 아니다. 몸이 먼저 안다. 습관이 됐다.이불을 걷고 나온다. 불은 켜지 않는다. 소파에 앉아 수첩을 꺼낸다.그리고 적기 시작한다.10억부자(기상4시). 10억부자(독서). 10억부자(글쓰기). 10억부자(건강). 10억부자(투자). 10억부자(일어).매일 같은 걸 적는다. 어리석어 보일 수 있다. 그런데 손으로 적는 순간 뭔가 달라진다. 그냥 생각으로만 있을 때와, 손으로 눌러 쓴 글자로 남겨질 때는 다르다. 작은 의식처럼, 오늘도 이걸 향해 가겠다는 확인 같은 것이다.수첩을 .. 2026. 4. 7. [일상일기] 새벽 루틴의 하나 — 5년째 이어온 전화일본어 이야기 새벽 루틴 중 하나가 전화일본어다.올해로 벌써 5년째다. 나이를 먹으면서 하는 것도 힘들기는 한데, 그래도 매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누군가 몇 년째 꾸준히 한 게 뭐냐고 물어보면 독서와 전화일본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처음 일본어를 시작한 이유는 간단했다. 영어라는 장벽이 어렵게만 느껴졌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외국어 하나쯤은 유창하게 말하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언젠가는 회사에서 쓸 날이 오겠지로 생각이 바뀌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회사에서 그런 기회는 없었지만.지금은 기본적인 회화는 가능하다. 단, 선생님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발음이 빠르거나 사투리가 심하면 못 알아들을 때도 많다.수업 방식은 한 명의 선생님과 고정으로 공부하지 않고, 여러 선생님과 랜덤으로 진행한다. 좋아하는 일본 여행.. 2025. 3.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