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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투자3

[투자일기] 모든 것의 시작은 자원이다 — 세계 에너지 패권전쟁이 바꾼 시각 방산이 오른다. 조선이 오른다. 전력이 오른다. 반도체가 오른다.그 시발점이 AI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다.모든 것의 시작은 자원이다.양수영 박사의 『세계 에너지 패권전쟁』을 읽으면서 투자자로서 놓치고 있던 큰 그림을 다시 보게 됐다.석유전쟁 — 퇴장하지 않는 자원의 왕석유는 20세기 세계 정세를 좌우한 핵심 자원이었다. 1, 2차 세계대전, 중동 분쟁, 미국과 소비에트의 에너지 확보 전략까지 모두 석유와 연결된다.2010년대 셰일 혁명으로 미국은 세계 최대 산유국이 됐다. 석유 순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하면서 중동 의존도가 급감했다. 이에 맞서 사우디와 러시아는 OPEC+를 구축해 감산으로 맞섰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에 에너지를 무기화했다.탈탄소.. 2025. 7. 20.
[투자일기] 실수가 있기에 기회가 있다 — 구독경제·병세권·AI전력 4가지 투자 단상 투자 관련 책을 읽다 보면 늘 같은 조언이 나온다. 막상 시장에 나가면 그렇게 잘 되지 않는다.실수가 있고 실패가 있고 미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아직 투자할 기회가 많다. 정해진 미래라면 우리에게는 기회가 없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나의 투자 1원칙은 단순하다. 저가 매수·고가 매도. 그리고 최소 2~3년에 걸쳐 분할 매수한다.구독경제 — 먼저 선점하는 기업이 승리한다게리 베커는 말한다. 인간은 이기적이든 이타적이든 자신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살아간다. 많은 행동은 비용과 편익을 계산한 결과다.지금 나에게는 구독 서비스가 5~6개 있다. OTT, 정수기, 인터넷 교육, 쇼핑 배달, 유아 장난감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생활이 편하다. 편하면 더 쓰게 된다.앞으로는 아파트 관리비처럼 매달 지.. 2025. 5. 24.
[투자일기] 2025년, 에너지 지형이 바뀌고 있다 — 에너지 싸움의 열쇠는 물이다 기술 발전, 지정학적 리스크, 기후 대응 전략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에너지를 둘러싼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미국, 중국, 러시아처럼 에너지를 쥔 자가 세상을 갖는다는 말이 이제 과장이 아니다.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가 이 흐름 속에서 어떻게 헤쳐나갈지 솔직히 걱정이 된다. 그러면서도 늘 그래왔듯 잘 해낼 거라 믿고 싶다. 내 딸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왜 지금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가석탄, 석유, 천연가스,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이 에너지원들은 예전부터 있었다.그런데 AI 기술을 비롯한 산업 구조가 급격히 변하면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기화 가속화, 데이터센터 급증, AI 연산 수요까지. 전력 수요는 전체 에너지의.. 2025.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