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1 [일상일기] 네 번 완패하고 15년째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가장 하고 싶은 것을 찾았다.영화를 좋아했고, 그 속에 나오는 공간이 늘 궁금했다. 어떤 사람들이 저 공간을 만들었을까. 찾다 찾다 발견한 직업이 아트디렉터였다. 시각적인 요소와 창의적인 방향을 총괄하는 전문가. 그게 나를 설레게 했다.면접을 보고 합격했다. 졸업장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서울행 버스를 탔다. 창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올랐다.첫 번째 완패 — 카드빚이 소리 없이 쌓였다아는 사람이 이모밖에 없었다. 이모집 작은 방을 빌려 생활을 시작했다. 야근도 마다하지 않았다. 새벽에 막차를 타고 돌아오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그런데 6개월이 지나 받은 첫 월급날. 이 업계는 하나의 작품에 급여를 받는 시스템이라 6개월을 자비.. 2024.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