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벚굴1 [여행일기] 경상도 남자, 전라도 여자, 광주 딸아이 — 화개장터에 가다 경상도 남자, 전라도 여자, 광주 딸아이지난 주말, 딸아이와 함께 화개장터에 다녀왔다.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나는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 이름만 들어본 곳이었다. 반면 순천 출신인 와이프는 몇 번 와봤다고 했다.그리고 광주에서 태어난 우리 딸아이.화개장터는 오래전부터 경상도와 전라도 사람들이 모여 물건을 사고팔며 자연스럽게 문화를 교류했던 곳이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온 오랜 전통의 시장이며, 박경리의 소설 토지에도 등장하는 역사적인 장소다.부산 남자와 순천 여자, 그리고 광주 딸아이가 그 장소에 왔다. 묘하게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벚꽃 없이도 사람이 넘쳤다3월, 아직 벚꽃은 피지 않았다.그런데도 사람이 엄청났다. 주차장은 이미 꽉 찼고, 진입로부터 차량이.. 2025.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