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매력1 [일상일기] 뜯고 보니 작았다 — 큰 박스와 SNS의 공통점 누나가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줬다.택배 박스가 현관 앞에 놓여있었다. 아이 키만큼 큰 박스였다. 아이가 박스를 보자마자 두 눈이 커졌다. 두 손으로 밀어보더니 꼼짝도 하지 않자 나를 쳐다봤다.함께 뜯기 시작했다. 아이는 포장지를 잡아당기면서 계속 웃었다. 포장을 다 벗기고 박스를 열었다. 안에 있는 장난감은 정말 작았다. 손바닥만 한 캐릭터였다.100개 이상을 모아야 완성된다는 말에 한 번 더 놀랐다. 왜 이렇게 과대포장을 했는지 의구심이 들었다.그런데 아이는 마냥 신이 났다. 작은 캐릭터를 두 손에 꼭 쥐고 계속 웃으면서 "내 거, 내 거"를 반복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동안 멍하니 바라봤다.SNS라는 과대포장우리는 오늘도 SNS로 하루를 시작한다.아침에 눈을 뜨면 핸드폰을 집어 든다... 2024. 1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