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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아직도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마케팅을 하고 계신가요

by 흰구름 아저씨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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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라딘서점

대부분 서적은 인터넷 알라딘중고서점을 이용을 하지만,  종종 집 앞에 알라딘서점에 가서 책을 한 번씩 사보고기도 합니다. 이날은 무엇인가에 홀렸는지, 여기서 1권을 더사면, 할인이 더 많이 된다고 해서, 기왕 사는 책 2권에서 3권을 구매했습니다. 충동적인 구매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차피 책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은 저에게는 나쁘지 않은 거래였습니다. 무엇을 살까 고민을 하다가, 최근 관심사인 "마케팅" 코너 쪽으로 가서 책을 선택했습니다. 세스고딘의 "THIS IS MARKETING"(이것이 마케팅이다)라는 책입니다. 세스고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케팅 전문가로 , 작가, 강연자 등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 인물입니다. 특히 그는 전통적인 광고중심의 마케팅이 아닌, 브랜드, 스토리텔링, 트라이브, 신뢰기반의 마케팅을 강조하는 사상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저서는 보라색 소(2003), 린치핀(2010), Tribes(2008), The Dip(2007) 등이 있습니다.

2. 마케팅은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돕는 일이다.

책을 읽다 보니, 딱 두 가지 내용이 명확하게 머리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 하지 마라" , " 마케팅은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돕는 일이다" 이 두 가지 말이 앞으로 나의 신념과 행동을 바꾸어 주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책 줄거리를 대략적으로 요약해 보면, ① 마케팅의 본질은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케팅은 단순히 제품을 광고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행동과 인식을 변화시키는 하나의 과정이고, 훌륭한 마케팅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데 있다고 정의합니다. 그리고 ② 모두를 위한 마케팅은 실패한다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마케팅은 효과가 없으며, 특정타깃(이상적인 고객, 최소유효시장)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그들에게 깊은 공감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된다고 합니다. 즉 나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 특정사람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집단이 제품을 사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퍼지고, 시장이 확장된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③스토리텔링 (제품의 기능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이야기와 가치), ④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신뢰(할인이나 프로모션 같은 단기적인 마케팅 기법은 지속가능하지 않음), ⑤트라이브구축(신념과 가치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공동체)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특정 그룹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정의하되, 내 제품을 팔려하지 말고, 고객이 변화를 경험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합니다.
 
(문득 부산의 부모님께서 홍어를 팔려고만 하지 않고, 홍어에 대한 기초 설명과 어떻게 먹어야 되는지를 하나하나씩 설명해 주는 것이 마케팅의 한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말린 큰 가오리와 말린 큰 홍어를 입구에 걸어둔 것부터가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제는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3. 초보 마케팅

마케팅이라는 단어는 어렵지만, 우리의 실생활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게 마케팅인 것 같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건강한 음식을 먹이기 위해 설명하는것도 마케팅이고, 친구에게 여행지를 추천할 때, 왜 좋은지 이야기하는 것도 마케팅입니다. 취업면접에서 " 왜 나를 뽑아야 하는지" 설명하는 것도 마케팅이 될 수가 있습니다.
마케팅은 단순한 광고가 아니라, 사람들과의 신뢰를 쌓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가진것을 남에게 어떻게 가치 있게 전달하고 계신가요? 여러분이 하는 일, 대화, 행동모두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마케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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