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TV] 상실의 고통은 절실하게 필요한데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을 때 그때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1. 울림이 있는 명대사TV를 즐겨보는 편은 아닌데,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아이를 재우고, 와이프와 같이 오래간만에 영화가 아닌,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드라마가 다 끝나고, 아직도 뭔가의 울림이 있어서 몇 자 적어 봅니다. 멜로무비라는 드라마인데, 고창석배우가 중 후반쯤에 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겸아, 너는 그 와중에 나 위로하러 찾아온 거냐? 답답한 놈,," 이게 상실의 고통이라는 게 말이다. 이게 처음에는 뭐 정신없어서 잘 몰라요. 그러다가 절실하게 필요한데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그때부터 시작되는 거더라, 고통은,,,죽음이라는 것도 같아, 아니 더 말도 못 할 고통이지, 고통이 오는 순간은 뭐 어쩔 수가 없어, 느껴야 돼그때 너 혼자만 있지만 마라, " 고창석이 주인공 고..
2025.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