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출근길에 딸아이에게 쓰는 편지
1. 편지사랑하는 딸아, 어느덧 718일이 되었구나. 25년 3월 26일이 되면, 벌써 2번째 생일이구나. 요즘 엄마, 아빠가, 회사 일을 한다고 너무 바빠서, 너에게 신경을 많이 못 써줘서 미안하구나. 오늘도 아빠는 대전에 미팅이 있어서 새벽 5시에 나왔단다. 엄마랑 너랑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아빠는 조심스레 나왔구나.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음에도 새벽공기는 차구나,, 매일매일 아빠는 출근할 때 엄마와 너의 사진을 보면서 출근을 한단다. 그것이 아빠가 살아가는 이유이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야 되겠다는 목표이기 때문이란다. "우리 딸, 많이 컸구나,, 많이 컸구나,,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그렇게 출근을 한단다. 다가오는 3월 31일(수술날)이 내심 두렵기는 하..
2025.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