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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기] 공허함과 허전함

by 흰구름 아저씨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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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익절

익절은 늘 옳다는 말도 있지만, 투자를 하다 보면, 목표가(?)를 달성했을 때 기쁨보다는 뭔가 공허함과 허전함이 몰려오는 것 같습니다. 개개인의 사정이야 많겠지만, 집안에 중요한 일이 있어, 불가피하게 급전이 필요하고 할 때는 불가항력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더욱더 그런 듯합니다. 아니면 오랜 친구와 같이 희로애락을 곁에서 같이 하다가 떠나서 그런 것인가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투자에서 단순히 10퍼센트, 20퍼센트의 수익률보다, 하나의 기업에 대한 생각과 고찰, 등 이런것들이 더욱 나에게 많은 배움을 주었음에도, 아직까지 내공이 덜 쌓여서 그런 허탈감이 오는 것이겠지요. (아니면 팔고 나서의 오르지 않을까 하는 그런 심리적인 문제일까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투자를 하다 보면  정말 끝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가면서 투자를 놓지는 않겠지만, 그 속에서 또 어떤 배움들이 있는지 또는 어떤 가르침이 있는지 내심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그것이 나쁜 감정일지, 좋은 감정일지는 시간이 지나가다 보면, 자연스레 스며들겠지요. 한 번씩은  모 연예인이 하이닉스를 몇십 년 동안 들고 있는 것도 내심 부럽기도 합니다. 그것이 수익일지라도, 손실일지는라도 그 세월 동안은 같이 한 친구 일 테니깐요.  내일은 또 내일이 올것이고, 또다시 저는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세상에 대해서 투자공부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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