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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담양에는 모래사장(?)이 카페 안에 있다

by 흰구름 아저씨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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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놀모놀 키즈 브런치 카페

어제는 주말이라,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검색했습니다. 평상시와 다르게 날씨가 쌀쌀해서, 실외보다는 실내가 좋을 것 같아서, 실내 위주로 검색을 했습니다. 여수의 루지테마파크(실내만 이용할 생각으로)도 알아보았고, 키즈펜션(1박 2일)도 생각을 해보았고(비용이 너무 비싸서 포기), 그리고 키즈카페를 검색하다가, 생긴 지는 얼마 되지 않은, "모놀모놀 키즈 브런치 카페"(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금성산성길 280) 찾았습니다. 주말에는 10시에 OPEN을 해서 19시에 CLOSE를 하는데, 리뷰를 보니 대기시간이(1시간가량) 있다고 해서, 일찍 출발해서 11시 30분에 도착을 했습니다. 광주에서 담양까지 가는 거리라서,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담양 쪽에서도 안쪽으로 더 들어가는 외지였습니다. 다행히 그 시간에는 대기시간이 없었고, 바로 입장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주문을 하고, 별관(모래놀이존)으로 가면, 아이와 엄마. 아빠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2. 모래놀이 공간

이 카페의 장점은 혼용이 아닌, 개별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평일 1시간 7000원/ 주말 1시간 10000원). 시간이 조금 짧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아이가 모래놀이를 좋아해서, 해변가/ 놀이터로 가기 힘들 때 가면 좋은 장소였습니다. 주변 자연경관도 잘되어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도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장하면, 모래가 들어가지 말라고, 아이에게 맞는 우주복(?) 같은 비옷을 줍니다. 그것을 입고, 모래존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엄마 아빠가 같이 들어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 목욕의자 2개 정도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쪼그려 앉다가 결국은 포기해서 앉아서 아이랑 놀았지만, 옷에 민감하신 분은 사전에 잘 확인하고 입고 오셔야 될 듯합니다. 여기에 있는 하얀 모래 즉, "플레이샌드"는 주로 어린이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운 규사를 세척하고 가공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일반 모래보다는 먼지가 없으며, 입자가 고르고 부드러워서 손에 거칠지 않고, 만지기가 편하기 때문에 촉감놀이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플레이 샌드는 무독성 테스트를 통과했기 때문에 간혹 손으로 만지고 혹시 입으로 들어가더라도 안전하게 만들어져서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억지로 먹으시면 안 됩니다) 저가형 제품 중 일부는 인공색소나 미세플라스틱이 섞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테리어만 보더라도, 사장님이, 그렇게 저가는 하지 않았을 듯합니다.
 
실내에서 간단한 모래놀이(촉감놀이)를 하거나,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놀이를 찾을 때 좋은 것 같습니다. 문득 친구가 있다고 하면, 둘이서 놀고, 엄마/아빠는 바로 테이블에서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시는 분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그리고 굳이 근처에 맛집을 찾아서 점심은 먹지 않아도, 여기 사장님 음식솜씨가 있어서 그런지, 브런치도 같이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조금씩 입소문이 나면, 아마 여기도 몇 달 뒤에는 대기가 더 많아서, 입장조차 힘들겠다는,,,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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